두 번째 남편으로 인기 스타 된 차서원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하며 ‘낭또’ 등극
낭만 추구하다가 집에 경찰 온 일화 공개

MBC ‘나 혼자 산다’
Instagram@leechan0415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봉선화의 연인이자 남자 주인공인 윤재민 역을 연기하면서 어머니들의 황태자로 우뚝 선 배우 차서원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차서원은 일일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주부들에게 얼굴을 알린 데 이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솔직하고 독특한 매력을 제대로 뽐내며 ‘낭또(낭만+돌아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MBC ‘라디오스타’

차서원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 지현우, 엄현경, 강남과 함께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차서원은 독특한 집만 고르는 본인만의 유별난 취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과거 “통창으로 된 카페를 개조해서 살았는데 1층 카페이다 보니까 방음이 안 됐다”라고 말하며 “바로 앞에 잔디가 깔려 있었는데 강아지들 배변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였다”라고 방음 수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차서원은 방음으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는 “한번은 ‘왜그래 풍상씨’라는 작품을 찍을 때 액션신과 센 대사를 혼자 연습하고 있었는데 건장한 남성분 다섯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왔었다”라며 “제가 당시 옷을 벗고 팬티만 입고 있었다, ‘누구시냐’고 했는데 마약 단속반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방음이 안 되는 집이다 보니까 대사 연습을 계속했는데 ‘이 집 뭔가 이상하다’ 한 것”이라며 “이후에 옷 입고 나와서 배우 일을 하고 있다고 상황 설명을 하고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해 출연진을 웃겼다.

Instagram@leechan0415

이에 김구라가 차서원에게 “왜 자꾸 그런 집들만 선택하냐”라고 묻자 그는 “공간이 주는 낭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집은 나만 산다는 생각”이라고 답하며 낭또의 면모를 확증했다.

차서원은 일전에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주방 식용유가 얼 정도로 추운 집에서 사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부동산 앱에서 이 집을 발견했다는 차서원은 “보자마자 느낌이 내가 원하는 낭만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일러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온수는 나오는데 겨울에는 주방 식용유가 얼 정도로 춥다. 전기세가 25만 원 정도 나와서 등유 난로를 쓴다. 겨울에 추울 때는 옷도 껴입는다”라고 설명하며 낭만으로 추위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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