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부부, 유튜버 참참참
성인 되자마자 이혼 결정
아이는 아내가 양육
2003년생 ‘18세 미성년 부부’ 유튜버로 활동한 ‘참참참’이 급작스레 이혼을 선언했다.
참참참은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혼 관련 입장 전했다. 유튜브는 부부 콘텐츠로 운영된 채널이었지만, 아내가 입장을 밝혔다.
14일 아내 강참비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제가 영상으로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많은 분이 물어보시기도 하고 더 늦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긴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긴다. 일단 그 친구랑 이혼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내 강참비는 “저희도 많이 고민하고 결정을 내린 거라 누가 잘못했다, 누구 때문에 이혼한 거다 이런 건 절대 없다. 같이 사는 동안 정말 많이 싸웠는데 영상을 찍을 땐 행복해 보여야 할 것 같아서 항상 행복하고 웃는 모습들만 찍었다. 하지만 저희는 정말 많이 싸웠고 이런 식으로 같이 사는 것보다는 이혼하고 따로 살자는 쪽으로 말이 나와 이렇게 됐다”고 얘기를 전했다.
아이는 아내인 자신이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아이 앞에서 싸우는 것보다 차라리 제가 혼자 키우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을 덧붙였다. 이어 “물론 혼자 키우는 것이 많이 힘들고, 아빠의 유무가 정말 많이 다르겠지만 이런 결정을 했다”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남편)가 책임감 없이 도망친 것이 아니고, 아이를 혼자서도 잘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생각을 많이 하고 결정한 일”이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더는 억측과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정말 당연하게 이야기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죄송하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남편은 익명으로 물음에 답변하는 ‘에스크’ 사이트에서 “헤어졌냐 너”라는 익명의 질문에 “응 헤어졌어. 얼굴도 모르는데 당사자한테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실례일뿐더러, 익명에 숨어서 위로도 못 되면서 아픈 상처에 소금 뿌려줘서 고마워”라고 답변하며 입장을 전했다. 현재 아내 강참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바뀐 상태이다.
유튜버 ‘참참참’은 14일 기준 구독자 수가 25만 명에 달하는 미성년자 부부로 사랑받던 유튜버였다. 미성년 부부 일상과 육아 등을 콘텐츠를 주로 올렸으며 시청자에게 육아 조언받았다. 이 채널의 마지막 영상은 5월 16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한 일상 브이로그다.
이들의 공식적인 입장이 공개되기 전 시청자들은 참참참 부부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예견했다는 반응도 볼 수 있다. 매월 최소 3개씩 올라오던 콘텐츠의 주기가 점점 길어졌고, 결국 마지막 영상은 그 전 영상을 올린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올라왔다.
이들의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진짜 현실적으로 이 생각만 들어요. 여자는 중졸에 자퇴하고 애 키우고, 남자애는 학교 다닐 거 다 다니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여자분이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행복하게 지안이랑 잘 살면 좋겠어요”, “이혼가정이 적은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계속 곪아가느니 결단을 내린 것 같은데, 아이랑 예쁜 인생 만들어가시길.”, “솔직히 저렇게 어린데 애 때문에 결혼하고 사는 사람 중에 이혼 엔딩 아닌 걸 본 적이 없어서 진짜 안타깝기만 하네”, “설마설마했는데 검색해보니 예상하던 그분들이네요… 이제 20살이면 아직 애기네 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람이 살아오는 길이 다 다르듯이 어떠한 기준으로 단정하여 남에게 비판 하거나 모욕 주는 행위는 남에게 진정 상처 주는 행위입니다 위에 두분이 어떤 결정을 해도 꿋꿋이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어린나이에 부부라니쉽게 결정 내릴수없을텐데 어떡해 저나이에 아이까지 놀생각을 했다싶다..
부모님이 아시면어떨지 생각은 안해봤을까 싶은데
아직 성인도 아닌데 애는 어떡해 키울지 대책은 세운건지 현제 나이가 19세면 아직 1년이라는 시작이 있는데
저들한테는 너무 길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