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지혜
“남편에게 수익 20% 준다”
유튜브 수익 전액 기부

Youtube@밉지않은 관종언니
Youtube@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이지혜의 큰딸 태리는 “엄마, 나 엄마 사랑하는 것 같아, 사랑해서 눈물 나”라는 말을 하는 등 ‘태리어록’을 만들며 타고난 감성으로 구독자를 울고 웃게 한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가족 유튜브에도 수익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Youtube@밉지않은 관종언니

20일 KBS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지혜는 남편과의 유튜브 수익분배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지혜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수익분배에 대해 “딸들을 위한 개인 통장은 따로 만들어놨고, 남편에게는 정확하게 20% 수익 분배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이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 인기가 많아지니 점점 욕심을 내더라”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기획, 아이디어 모든 게 제 머릿속에서 나가는 거고, 남편은 판 깔아주면 그냥 노는 거다”라고 선을 그으며 확실하게 정리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이지혜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유튜브 채널 수익을 공개했다.

그녀는 “1/4분기에 대해 말씀드리면 1월 3,900달러, 2월 4,287달러, 3월 8,003달러 해서 총 1만 6,100달러다. 한화로 치면 1,790만 원 정도”라고 유튜브 수익을 공개하며 포르쉐를 사려고 모아뒀던 사비를 더해 5,000만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 “남편 얼굴에 북한 느낌이 있었다”라며 “솔직히 처음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첫 만남에 은행에서 계속 대출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상담을 해줘서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여태까지 허세 있고, 있는 척하는 남자들과는 달랐다. 독특한데 자기 주관이 뚜렷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순간에 반했다기보다는 천천히 스며들었다. 뜨거운 사랑은 없다. 미적지근하게 쭉 가는 게 좋다”라고 지난 연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Instagram@jihyesharp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한편,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명을 김신영이 지어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김신영 씨 라디오에 고정으로 출연하던 시절, 일이 많이 없던 때라 방송국 사람들이 날 무시할까 봐 명품을 많이 매고 다녔었다”라며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김신영 씨가 밉지 않은 관종 느낌이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 그렇게 짓게 됐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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