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병현
내년부터 MLB 연금 수령 가능
45세, 62세 중 선택해서 수령
내년 수령 시 7,000만 원대 연금

JTBC ‘톡파원 25시’ / 연합뉴스
JTBC ‘톡파원 25시’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스포츠 레전드를 만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전 야구선수 김병현과 한국 6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국 1호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괴물 투수’ 류현진이 활동했던 LA다저스 구장이 영상에 나오자, 소문난 야구팬인 이찬원은 “LA다저스 구장에서 경기를 직관하는 것이 평생소원”이라며 야구에 대한 사랑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날 김병현은 미국 내 야구 인기에 대해 “인기가 좋다. 미국은 생활화가 돼서 틀어놓고 1년 동안 생활한다. 축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스포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타일러는 “미국 야구 시장 규모가 12조 750억 원 정도로 굉장한 규모다”라고 덧붙여 출연자 모두 감탄했다.

JTBC ‘톡파원 25시’

MC 김숙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죽을 때까지 연금이 나온다는데 맞아요?”라고 질문했고 김병현은 “맞다. 하루라도 뛰면 나온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찬원은 “아니다. 1군에서 최소 43일 이상 뛰어야 나온다. 1년 163경기가 있는데 1/4인 43일을 1군에서 뛰어야 한다”라고 답해 근 10년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김병현을 당황하게 했다.

평소 ‘찬또위키’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연금 수령 나이를) 45살과 62살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따져봤을 때 45세에 7천에서 8천을 받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JTBC ‘톡파원 25시’

이를 듣던 김병현은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자 MC 전현무는 “처음 알았냐”라고 물었고 김병현은 “아직 내 돈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몰랐다”라고 답했다.

MC 김숙이 “언제 수령할 계획이냐”라고 묻자 이찬원은 “44세시니까 지금 결정할 시기다”라고 말해 김병현은 “내년부터 받을 수 있다. 연금 받으면 한턱 쏘겠다”며 웃었다.

1994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인은 총 25명으로 이상훈, 황재균, 임창용 선수는 43일 기준에 미달해 연금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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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1시즌을 기준으로 연금 수령이 가능한 메이저리거는 22명으로 1군 활동 71일로 기록된 박효준 선수가 최하위이며 45세 연금 수령 시 1,694달러(221만 원)를 수령한다.

메이저리거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박찬호(14년 50일)는 45세 수령을 선택했을 시 현재 67,776달러(8,868만 원)를 수령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김병현이 45세 연금 수령이 아닌 62세 연금 수령을 선택할 시 그는 62세부터 17만 2천 달러(2억 2,506만 원)를 연금으로 받게 되며 박찬호의 경우 21만 5천 달러(2억 8,132만 원)를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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