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로 인기 끈 곽진영
곽진영 성형부작용·누드 화보
대인기피증으로 활동도 중단

출처 : tvN
출처 : 채널S ‘진격의 할매’

배우 곽진영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던 곽진영이 다사다난한 인생사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곽진영은 선배 배우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달라진 비주얼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곽진영은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나를 안 알아봐 주길 바랐다. 너무 어린 나이에 그렇게 되어서 부담감이 컸다. 뭐를 하면 저를 못 알아볼까 싶어서 성형수술을 한 것이다”라며 성형수술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앞서 곽진영은 MBC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할을 맡아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게 됐다.

출처 : sportsseoul

하지만 정작 본인은 “종말이란 캐릭터가 너무 싫었다. 통통함과 속쌍꺼풀이 매력적이라고 얘기들 해주셨지만 나는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종말이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곽진영은 “뭔가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지인 소개로 의사를 만나게 됐고, 그는 이미 수술 부작용을 많은 항의를 받고 있던 의사였다”라며 성형 수술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 수술로 인해 양쪽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눈이 처져야 재수술을 할 수 있어서 바로 활동도 못해 공백기가 길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곽진영에게 성형부작용을 안긴 의사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빅풀 엔터테인먼트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곽진영은 술, 수면제를 가까이하며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

곽진영은 당시에 대해 “자식 걱정에 아버지는 술과 담배에 의지하다 심근경색을 얻었고, 어머니는 갑상선에 위암까지 얻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형수술 후 우울증, 대인기피증은 물론 방송에서도 비호감 이미지를 얻자 활동을 중단했고, 곽진영은 생계를 위해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됐다.

곽진영은 지난 2004년 누드 화보에 도전, 이에 대해 “누드화보 집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첫 번째는 생계를 위해, 두 번째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승낙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 종말이푸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누드 화보 이후에도 계속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곽진영은 2010년 시작한 갓김치 사업이 대박이 났고, 사업 시작 후 4개월 만에 매출 1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치 사업으로 성공한 뒤에도 본인을 잃었다는 곽진영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곽진영은 “제 일상이 없어졌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여수에 내려가 직접 사업에 뛰어든 것이 3년째다. 어깨가 무겁고 모든 게 제 앞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한편 곽진영은 지난 1977년 아역배우로, 199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아들과 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 배우 활동보다 김치 사업 CEO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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