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요트 배우고 있다”
7억 원 빚지고도 고급 취미
박미선 친구 조갑경 분노 폭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이데일리
MBC every 1 ‘대한외국인’

박미선과 결혼 생활 29년 차인 개그맨 이봉원이 취미 생활을 공개하자 박미선의 절친 조갑경이 대신 분노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MBC every 1 예능 ‘대한외국인’이 200회 특집으로 퀴즈 왕중왕전을 기획했다. 왕중왕전에 초대된 우승자들은 7대 우승자 이봉원, 32대 우승자 황보라, 33대 우승자 지플랫, 52대 우승자 조갑경이었다.

우승 당시 단 한 번의 탈락 없이 10단계까지 올랐던 이봉원은 이날 자신의 최근 근황과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MBC every 1 ‘대한외국인’

이봉원이 공개한 취미 생활은 일주일에 2번씩 치는 탁구와 피아노였다.

시간과 돈이 있어야 하는 이봉원의 취미 생활에 조갑경은 “저 얘기를 듣는데 내가 열 받는다”라며 이봉원의 아내이자 친구 박미선을 언급했다.

이어 조갑경은 “우리 양띠 팔자는 다 저런가 보다. 저기 앉아 있는데 홍서범이 앉아 있는 줄. 하는 말이 어쩜 저러냐”라며 자기 남편 홍서범과 박미선의 남편 이봉원을 묶어 평가했다.

MBC every 1 ‘대한외국인’

하지만 이봉원은 조갑경의 멘트를 가볍게 무시하고 새로운 취미 활동을 추가로 전했다.

그는 “요즘 요트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고 조갑경은 “저 보라. 저딴 소리만 한다. 비싼 것만…”이라며 자기 일처럼 펄쩍 뛰었고 이봉원은 “그걸 배워서 몇 주든 몇 달이든 왔다 갔다 하려 한다”라고 꿋꿋이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조갑경은 “아이고 미선아”라고 한탄했고 박명수는 “영원히 떨어져 있으려 하는 거냐”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김용만이 함께 출연한 故 최진실의 아들 지플랫에게 “이렇게(이봉원처럼) 살아야 한다”라고 조언하자 조갑경, 황보라 등 여성 출연자들은 “안돼 안돼”라며 깜짝 놀라 만류했다.

MBC every 1 ‘대한외국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치스럽긴 하지만 질타받을 정도의 취미가 아님에도 박미선의 친구들이 이봉원에게 이처럼 크게 반응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봉원이 사업을 7번이나 실패하며 큰 빚을 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봉원은 과거 사업 실패로 사채빚 7억 원 지고도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회식비를 내며 “7억 원이나 7억 50만 원이나 무슨 차이냐”라며 큰소리쳤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 전적에 길을 가다 시민한테 등짝을 맞은 적도 있다는 이봉원이 새로 시작한 취미 활동으로 박미선이 고생할까 싶어 친구인 조갑경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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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봉원이가 박미선이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 씁쓸하다.
      부부간에 각자 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 같아서이다.

      자는 부부는 일심동체라 했다.

    2. 이봉원이가 박미선이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 씁쓸하다.
      부부간에 각자 주머니를 차고 있는 것 같아서이다.

      자는 부부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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