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이정현 출연
손예진♥현빈 신혼여행
만삭이라 함께 못해
배우 이정현이 손예진, 현빈 부부의 신혼여행을 따라가지 못한 사연을 전해 화제 됐다.
1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이정현이 스타 퇴근길에 함께 했다. 화보 촬영을 끝낸 이정현은 단골 식당을 방문했다. 이정현은 “화보 촬영 때문에 어젯밤부터 굶었다”며 음식을 먹을 생각에 설레하는 모습을 비췄다.
이정현은 “신랑이 데이트할 때 저 꼬시려고 데려왔던 곳”이라며 “입덧이 심했는데 여기 음식만 먹었다”고 남편과 달콤한 일화를 풀었다. 맛있게 음식을 먹던 이정현은 “음식을 만들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먹어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딸을 출산한 이정현은 “아침마다 큰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 아기가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선물일지 몰랐다. 아기를 보면 더 잘해야겠다, 열심히 살아야겠다’싶더라”며 “서아한테 제 손으로 만든 걸 해주고 싶었다. 케이크 만들고 꽃장식을 해서 사진을 예쁘게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현은 절친 배우 손예진이 임신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손예진 씨가 워낙 야무져서 알아서 잘하지만 영양 보충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의 신혼여행을 따라간다고 했던 것과 관련해 “신혼여행을 제가 만삭이라 못 갔다. 아쉽다고 그랬다. 만삭만 아니면 따라가는데 아쉽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신 전 몸매로 거의 돌아왔다는 이정현은 “모유 수유 하면 살이 금방 빠진다더라. 또 식단을 하니까 살이 쭉 빠졌다. 임신 때 커피를 끊었는데 잠을 잘 자려고 노력한다. 거의 돌아왔다”고 말해 열심히 관리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배우 오윤아, 손예진, 이민정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들은 평소에도 자주 모임을 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한다.
손예진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연예계에서 서로 축하해주고 걱정해주는 게 쉽지 않은데 우리 모임에 있는 언니들, 친구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서로 힘든 얘기도 하고 정보도 공유한다”, “촬영장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투정도 부린다.”, “정말 힘이 되고 든든하다. 의지를 참 많이한다”라고 말하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윤아도 과거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을 때 이정현의 신혼여행에 따라간 이야기를 풀었다. 오윤아는 이정현이 신혼여행을 함께 가자는 말에 이민정과 손예진이 함께 따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마지막 날 남편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 역시 tvN ‘집사부일체’ 출연하여 신혼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영화 촬영으로 가까운 해외로 먼저 신혼여행을 떠났고, 이민정과 오윤아, 손예진과 함께 밤새도록 놀았다고 말했다.
절친들끼리 신혼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연애 기간이 오래되었거나 신혼이 진짜 첫날밤이 아니거나 남편 성격이 그런 걸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임”, “신혼여행에 절친들이 함께라니…. 진짜 엄청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때 남편과 친구가 함께 있는 거잖아요! 저도 언젠가 결혼하게 된다면 남편한테 양해를 구해봐야겠네요. 하하 우정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현은 오는 31일에 개봉하는 영화 ‘리미트’에 출연하며 “정말 최고의 범죄 스릴러다. 한국판 `테이큰`, 엄마 판 `테이큰`이다”라고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