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전성기 시절 100억 넘게 벌어
소속사 사기로 50억 이상 정산 못 받아

온라인 커뮤니티
Youtube@푸하하TV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12일 배우 정호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 출연해 속내를 고백했다.

‘※놀람 주의※가수 하리수의 사주를 바꿔버린 그 사건은?’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근황을 전한 하리수는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과거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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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화장품 광고 CF 모델로 본격적으로 지상파에 데뷔한 하리수는 당시 방송계에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큰 재산 손실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하리수의 인기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루이비통 행사에 가수 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초대될 정도였으며 많은 화장품과 속옷 브랜드의 광고를 찍으며 활동했다.

하리수는 “첫 번째 기획사에서 많이 사기를 당했다”라며 “제가 번 돈이 예를 들어 100억이라고 치면, 실제로 100억 넘게 벌었는데 저한테는 50억 넘게 벌었다고 얘기하고 6:4로 나누는 식이었다. 50억 정도 정산을 못 받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리수는 “계약을 해지할 때 제 이름을 상표권 등록을 했다면서 ‘하리수’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브랜드명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하리수’란 이름을 돌려쓰려고 했다”라며 “법적 싸움을 하면 또 2~3년을 활동을 못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 돈을 포기하고 이름을 받는 걸로 조정에서 끝냈다”라고 밝혔다

MBN

한때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어렵게 이름을 차지한 하리수가 벌써 데뷔 21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데뷔 21년 차인 하리수는 “음반 마무리 작업이 됐다”라며 “며칠 전 ‘미스터 팡’이라는 트로트 가수의 신곡에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하리수는 최근 MBC ‘비디오스타’, MBN ‘보이스트롯’ 등에 출연하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MBC ‘터닝 포인트’
Youtube@푸하하TV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저희 아빠가 제가 태어나실 때부터 저를 못마땅해하셨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일화를 고백했다.

하리수는 “아버지는 아들을 원했다”면서 “이번에 아이를 낳으면 분명히 딸을 낳을 것이라고 하니 술을 드시고 엄마한테 저를 지우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하리수의 아버지는 그렇게 아들을 원했는데 아들이 커가면서 주위에서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여성스럽게 커가니 아버지는 하리수가 하는 게 모든 걸 못마땅해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아버지에게 “저 XX 낳지 말라니까 낳아서 저따위라면서”라는 폭언을 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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