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9년 차 홍서범♥조갑경
서로 이혼할 뻔했다고 밝혀
최근엔 심각한 고민으로 눈길

출처 : tvN ‘우리들의 차차차’
출처 : tvN ‘우리들의 차차차’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

이날 조갑경은 아침 라디오를 위해 이른 기상을 했고, 홍서범은 기상 시간이 맞지 않아 불편함을 토로했다.

조갑경은 “난들 아침마다 일어나서 불 켜고 싶겠냐. 저도 일어나기 싫다. 제가 놀러 나가는 것도 아니고. 각방 쓰려고 해도 방이 없다”라고 받아쳤다.

또한 조갑경은 스케줄이 끝난 뒤 홀로 쇼핑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되게 웃긴 게 예전엔 혼자 나가는 게 두려웠다. 근데 지금은 그것만도 마음이 편한 거다”라며 집의 답답함을 고백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조갑경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2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고, “간혹 화장실 가서 오래 있는다”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갑경은 “저 가끔 그런다. 편하다 일단. 내가 어떤 표정을 해도 (남들이) 못 보니까 그것도 좋고, 누군가가 나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되고.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되니까 항상 화장실이 많은 곳을 간다”라고 밝혔다.

특히 조갑경의 답답한 심정은 함께 거주 중인 시어머니 때문으로 추측된다.

조갑경 시어머니이자 홍서범 어머니는 최근 치매 증상을 보여 29년간 자신을 모신 며느리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서범은 “엄마가 약간 치매 증상이 오기 시작했다. 옛날에는 강남 가서 놀고 여기저기 만나러 많이 다녔는데 걱정이 돼서 주변에서 많이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출처 : tvN ‘우리들의 차차차’

이어 “그렇게 똑똑하시던 분이 화를 내고 자꾸 사람을 의심한다. 며느리한테 욕도 막 하고, 오해하고 그러니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겠나. 아내한테는 정말 미안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조갑경은 “뭔가로 풀고는 싶은데 누군가에게 말은 할 수 없고. 아무리 어떤 상황이 있어도 우리 남편은 자기 할 일은 하고 놀건 놀아야 하고 이러는데. 내가 그 사람한테 징징거릴 수 없는 노릇이고 되게 무심한 면도 많다. 그것도 어떨 땐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나가서 앉아있는 이유가 집에 혼자 들어가는 게 무서웠다. 사실 이 사람은 죄가 아니지 않냐. 남편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남편이 안 됐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조갑경은 “다정한 사람 만나보고 싶다. 나를 막 예뻐해 주고 그런 느낌도 받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더라. 제일 부러운 게 부부끼리 얘기 한참 하는 사람들이다. 저 사람들은 무슨 얘기 하는 걸까? 할 얘기가 저렇게 많을까 싶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홍서범은 “우리는 딱 보면 저 사람이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안다. 이제 뭐 말로 해야 하나? 신혼도 아닌데”라고 전해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조갑경은 과거에도 “자신에게만 무심한 남편에게 서운하다. ‘그렇게 살기 싫으면 그만 살자!’라고 말한 적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미녀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던 조갑경은 지난 1994년 9살 연상의 홍서범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결혼 29년 차 부부 관계에 불만을 토로한 두 사람은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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