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김종민, 신지 결혼설
가짜뉴스에 강력하게 부인
김종민, 신지, 빽가 모두 미혼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동료 김종민과의 결혼 루머에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15일 연예계 이슈를 다룬다는 한 유튜버는 “신지와 김종민이 오는 10월 서울 모처 성당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가짜 뉴스를 퍼트렸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30만 회를 기록했다.
신지는 16일 자신의 SNS에 운동을 마친 후 인증샷을 게재했는데 수많은 댓글 가운데 한 누리꾼이 “유튜브에 김종민이랑 결혼한다고 낚시가 올라오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신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라며 쿨하게 대응했다.
이어 신지는 김종민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거듭 강조했다. 18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무미건조의 끝! 흔한 남매들의 카톡”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신지가 코요태 멤버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다. 김종민은 “헐ㅋㅋㅋ”이라고 보냈고 신지는 “모가ㅋ”라고 대답했다. 빽가는 아무런 이모티콘 없이 “왜”라고 시크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신지는 김종민과 빽가를 각각 ‘김종민리더님’ ‘100빽가’라고 친근하게 저장해 코요태 멤버들의 돈독한 우정을 전달했다.
또한 18일 신지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김종민, 빽가와 함께 출연해 한 번 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날 코요태는 지난 8일 발표한 신곡 ‘GO‘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참 신곡 소개를 한 뒤 DJ김태균이 “신지 씨, 진짜 김종민 씨랑 결혼하시는 거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신지는 “난리가 났었다. 그 내용대로라면 지금 저는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가 임신해서 김종민 씨랑 성당에서 10월에 결혼한다고 한다. 댓글이 1000개 이상 달렸더라. 너무 찐으로 축하해주셨더라. 잘 어울린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속이 상했다. 임신이나 이런 이야기들, 예민한 문제들이 있으니까”라며 황당한 가짜뉴스에 관해 설명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신지는 김종민과의 결혼을 제안받기도 했다. 지난 6월 5일 방송된 KBS2 ‘1박 2일’의 한 장면에서는 김종민과 택시 기사의 대화가 담겨있다.
택시 기사가 김종민에게 “신지도 결혼 안 하지 않았냐”며 “둘이 만나는 거 어떠냐”고 김종민과 신지의 결혼을 제안했다. 이에 김종민은 “아유 그러면 안 되죠. 가족인데”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고 택시 기사는 “팬으로서 아쉬워서 그런다”고 웃었다.
이에 대해 신지는 해당 촬영분이 방송된 당일 그 장면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면서 “아버님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가족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에요. 늘 안전 운전하세요 #현실남매 #가족”이라고 전했다.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한 3인조 혼성그룹이다. 코요태는 데뷔 이후 해체 없이 현재까지 활동 중인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2004년부터 김종민, 신지, 빽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멤버 교체 없이 활동 중이다.
코요태의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거뒀다. 김종민은 데뷔 전 댄서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예능인으로서도 활약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지는 코요태의 홍일점으로써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고 김종민 못지않게 예능인으로도 성공한 편이다. 빽가는 코요태 활동 이외에도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고 사진작가로서도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세 멤버는 모두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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