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의리” 외치던 이국주
무명에서 대세로 거듭나기까지
과거 건물주, 현재는 자가 보유

Youtube@이국주
KBS2 ‘자본주의학교’

개그우먼 이국주의 뜻밖의 재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국주는 KBS2 ‘자본주의학교‘의 코너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 얼굴을 비쳤다. 이국주는 부동산 재테크 강자로 등장했다.

이국주는 자신의 재테크 비법에 묻자 “저는 돈을 흘리는 스타일이다. 돈이 있으면 다 쓰는 스타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고자 생각해낸 것이 바로 건물을 산 것이라고 했다.

KBS2 ‘자본주의학교’

그는 “현금을 갖고 있으면 다 쓰겠구나 싶어서 면목동에 건물을 샀다. 근데 관리가 힘들더라. 차라리 내가 사는 집을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아파트로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현금보다는 집이나 건물을 갖고 있는 것이 나은 것 같다”며 남다른 재테크 비법을 오픈했다.

특히 그녀가 매입한 아파트는 여의도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매가는 2020년 기준 12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4, 5, 6층에 복층으로 구성된 또 다른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당시 넓은 테라스도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반면 비투비의 서은광은 “군대 가기 전에 건물을 샀다가 전역하자마자 바로 팔았다. 이익이 거의 안 나오더라 3억에 사서 3억 6천에 팔았다. 양도세 제하니까 3천만 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그럼 남은 3천만 원은 어디로 갔냐”고 묻자 서은광은 “코인으로 갔다”고 전해 씁쓸함을 안겼다.

두 사람 모두 재테크를 제대로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한 명은 성공, 한 명은 완벽히 실패로 나뉘어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 ‘개그야’

한편 이국주는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처음 이국주는 ‘그럭저럭’으로 평가받은 수많은 개그우먼 중 한 명이었다. 이랬던 그가 어떻게 건물, 집을 살 수 있었던 것일까.

MBC ‘개그야’ 시절 이국주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도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아닌 약간의 인지도 정도 있던 개그우먼이었다. 여러 코너를 했지만 생각보다 ‘개그야’라는 프로그램이 잘 풀리지 않자 이국주는 MBC에서 잘릴 각오를 하고 2011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넘어갔다.

‘코미디 빅리그’의 초창기 멤버인 그는 같은 MBC 개그맨 전환규와 콤비를 이뤘다. 초반에는 ‘개그야’ 때와 마찬가지로 처참한 성적표를 냈었다. 이때 이국주는 여러 번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tvN ‘코미디 빅리그’
‘처음처럼’ CF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개그우먼으로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여러 코너를 이어간 결과 2013~2014년 빛을 보기 시작했다.

김보성과 너무도 똑같이 분장한 이국주는 코너 내내 “의리!“를 외쳐댔다. 김보성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벽한 성대모사, 흉내를 낸 이국주는 금세 대세로 떠올랐고 이 덕에 가만히 있던 김보성도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이후 이국주는 개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광고 등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몸값도 급격히 상승했다. 그렇게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현재까지도 여자 개그우먼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국주가 건물 그냥 산 게 아니었네”, “역시 노력의 끝은 성공인 듯!”, “언니 잘돼서 너무 보기 좋아요 ㅠㅠ”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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