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남
허무하게 잠수이별 당했다 고백
서장훈 “헤어짐의 결정적인 이유 맞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어이없는 이유로 헤어졌다는 소식에 서장훈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싸이 콘서트 티켓팅 실패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사연남이 출연했다. 사연남은 30대 후반으로 4개월 만난 여자친구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잠수 이별을 당했다.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 4개월 정도 만났다”고 고민을 고백했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남은 전 여자친구와 직장에서 일을 통해 공적으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사연남이 전 여자친구에게 관심이 생기면서 소소한 것들 챙겨주며 천천히 다가갔고 지난 2월 고백하면서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한 사연남은 전 여자친구를 위해 가수 현아와 던의 커플링을 어렵게 찾아 맞췄다고 했다. 사연남은 “개당 56만 원 2개에 112만 원이었다”며 “12만 원은 현금을 100만 원은 할부로 구매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전 여자친구는 사연남에게 “‘싸이 콘서트’를 가고 싶다”며 심지어 “가장 앞에서 보고 싶다”며 티켓을 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사연남은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했으나,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사람들 인파에 서버가 다운되면서 결국 예매에 실패했다고 했다.

사연남이 티켓팅에 실패하자 전 여자친구는 사연남에게 실망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전에 비해 냉랭해졌다고 말했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결론적으로 사연남은 4개월 동안 전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데이트 비용으로 무려 3~400만 원을 사용했다.

거금의 데이트를 했음에도 전 여자친구는 사연남과 잠수 이별을 선택했고, 사연남이 “나랑 톡하기 싫어?”라고 질문한 것에 “네” 한 단어의 문자만 받았다고 했다. 이에 사연남은 “이유라도 듣고 싶은데 전화도 안 받는다”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이것보다 더 큰 상처로 “얼마 후 궁금해서 톡 프로필을 봤더니 싸이 콘서트 `가`구역 15만 3000원짜리 4장을 올렸더라”며 “싸이가 콘서트만 안 했어도 잘 만나고 있었는데 왜 콘서트를 해서”라며 말했다.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남의 얘기를 진지하게 듣던 싸이 절친 서장훈은 “싸이 콘서트 티켓예매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더니 헤어짐의 결정적인 요인인 것 같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서장훈은 “전 여자친구가 철이 좀 없는 것 같다”며 “다른 사람과 썸 탔을 정황도 보인다. 그 중 한 명이 싸이 콘서트 4장을 구한 것”이라고 했다.

이수근도 “그래도 헤어지는 이유라도 정확히 말해줬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사연남이 낙담하자 서장훈은 “너와 인연이 아니다. 4개월 동안 행복했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은 신중한 연애를 하길 바란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아니…. 서장훈 님 말처럼 싸이 콘서트는 핑계일 거로 생각했는데, 제대로 들으니까 싸이 콘서트가 정말 원인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뭐 이런 황당한… 힘내세요ㅠㅠ!”, “어떤 이별을 맞이하더라도 모두가 슬프지만, 그중에서 잠수 이별이 속상하고 힘들다고 생각해요.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진 이유도 혼자 추측해야 하고, 분명 둘이 사귀었는데, 한쪽만 이별을 맞이한 느낌일 테니까요. 정말 많이 좋아하셨던 것 같은데 다음 연애는 꼭 사랑 주는 연애 말고 사랑받는 연애 하세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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