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전 남편 왕소비
SNS 라이브 도중 결혼 사진 발견
20대 여배우와 불륜설 제기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가 아직 결혼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왕소비는 SNS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왕소비는 술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방송을 켰다.
그는 “내가 즐거우면 된 거다. 40대 나이에 이렇게 많은 일을 겪었는데 편하겠느냐. 사귈 필요 없는 친구와는 멀어져라”라며 하소연을 이어 갔다. 이때 왕소비 뒤에 있던 결혼 사진이 네티즌의 눈에 포착됐다. 이 사진은 서희원과 왕소비가 중국 싼야에서 찍은 웨딩 화보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네티즌은 왕소비가 서희원을 아직 못 잊은 게 아니냐는 추축을 내놓고 있다. 왕소비와 서희원은 지난 2011년 만난 지 1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결혼 10년 만에 이혼해 충격을 안겼다.
서희원과 왕소비의 이혼에는 수많은 루머가 제기됐다. 특히 현지 언론은 왕소비의 불륜설을 보도해 큰 화제가 됐다. 시나연예는 왕소비가 서희원과의 결혼 생활 중 여러 명의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특히 이혼 전 20대 여배우 장잉잉과 동거를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사실과 함께 왕소비가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왕소비는 한 여성을 껴안고 있었다. 이 사진은 왕소비가 서희원과 이혼하기 전 찍힌 사진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왕소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륜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왕소비는 “지난해 2월 이혼 상담을 하며 비지니스 문제로 여러 번 두 나라를 오갔다. 코로나19로 격리 5번을 하는 동안 개인의 감정 문제 때문에 술 먹고 실수한 상황은 인정한다. 사진 역시 친구가 찍은 거다. 하지만 대만 언론이 제기한 불륜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왕소비는 서희원이 장기간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희원이 장기간 금지 약물을 다른 사람 명의로 처방받아 복용했다. 내가 보내준 돈도 약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어제 나의 일시적인 충동으로 인해 일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을 했다. 전 아내와 아이들, 전 장모님에게 미안하다”며 “잘못을 인정한다. 무책임한 말에 대한 모두가 비웃는 것도, 네티즌들의 비판도 받아들인다. “이제 내 상처들을 최대한 보완해 서희원과 아이들의 삶에 더 이상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왕소비의 발언에 서희원 측은 “법을 어긴 일도, 주변 누구에게도 불법적인 일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셋째 유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집에서 휴식 중이었다. 그 돈은 왕소비가 자발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희원의 어머니 역시 서희원이 복용한 약은 출산 후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로 관련 치료제를 복용했고 이는 모두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왕소비는 불륜설이 제기됐던 장잉잉과 중국 충칭을 여행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또한 장잉잉과 손깍지를 한 채 찍은 사진을 게재한 후 삭제했다. 왕소비의 이러한 행동으로 현지 네티즌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대만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희원의 어머니는 대만의 한 방송에 출연해 구준엽을 칭찬했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정말 정말 나이스하다. 성격이 매우 안정됐고 우리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처음 보자마자 우리 가족 같았다”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