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각 없다던 배우 이기우
오는 9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과거 배우 이청아와 6년 열애

instagram@lee_k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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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배우 이기우의 소속사인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배우 이기우가 오는 9월 말 제주도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기우의 예비 신부는 빼어난 미모와 인성을 겸비한 연하의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가족, 동료, 가까운 지인들만 불러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기우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며 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KBS2 ‘땅만 빌리지’

이어 “서로 존중하고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라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기우는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이기우는 2020년 방송된 KBS2 ‘땅만 빌리지’에서 “결혼 생각 없냐”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아직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진솔하게 대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기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행복하길”, “글에서 애정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으로 큰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청아가 아니네”, “이청아랑 결혼한다는 줄”, “둘이 언제 헤어졌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배우 이청아를 언급했다.

이기우는 과거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청아와 2013년부터 6년간 공개 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스키’라는 공통 취미로 이어져 친구에서 연인으로 인연을 맺게 됐으나 6년의 열애 끝에 2019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결별 뒤에도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맞팔하고 이따금 소통하는 동료로 지내고 있다.

JTBC ‘나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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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싱글대디 ‘조태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염기정 역의 배우 이엘과 러브라인을 이뤘던 이기우 종영 인터뷰에서 “40대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입혀주셔서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올해 20년 차 배우가 된 이기우는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금수저와 실장님 캐릭터로부터 해방됐다”며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이제야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우는 현재 반려견 ‘테디’와 함께 미국에 체류 중이며 함께 동행한 이가 예비 신부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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