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차차차 클럽’ 첫 모임
안현모, 라이머 샤워 후 알몸 댄스춘다 고백
6년 차 결혼 생활 중 갈등 공개해 눈길
22일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아나운서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의 비밀스러운 춤사위를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스킨십이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설렘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부부들은 춤 종목을 정하기 위해 ‘차차차 클럽’ 첫 모임을 가졌다.
`차차차 클럽` 첫 모임에서 배윤정은 룸바, 삼바, 탱고, 차차차, 자이브 춤 시연에 망설이며 “기본기만 연습해도 몇 개월 걸릴 텐데”라고 걱정했다. 이어 안현모도 “저는 차차차, 자이브 이러면 되게 방정맞은 춤이라고만 생각했다. 근데 오늘 시범 보여주시는 걸 보니까 카리스마가 있더라. 절도 있게 표정을 변화무쌍하게 지으면서 저런 감정 연기가 될지 그게 걱정이다”라고 시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때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에 대해 “이 사람은 라틴이다. 샤워하고 만날 춘다”고 폭로했다. 이후 라이머는 패널들의 권유 끝에 스튜디오 가운데로 나와 치명적인 춤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서경환은 인터뷰에서 “확실히 음악 하신 분들은 다르구나 싶었다. 저는 그쪽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저나 잘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라이머는 “제 몸짓을 보고 너무 징그럽다”면서 민망해했다. 이에 안현모는 “오빠, 옷 벗고 할 때 백 배 더 징그러워”라며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트루디 또한 “저희 오빠도 샤워 후 알몸으로 춤을 이렇게 비슷하게 춘다”고 폭로했다.
앞서 15일에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안현모는 “결혼 6개월 만에 내려놨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방송에서 라이머와 안현모는 미리 사전에 협의가 이뤄진 듯 하나부터 열까지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을 지켜보던 MC 신동엽마저 “어떤 부분이 맞아서 결혼한 거냐”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라이머는 “나는 먹는 행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내는 그런 게 없다. 아내에게 식사는 배고픔을 충족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안현모는 라이머가 무심하다고 지적했다.
안현모는 남편이 “매일 일에 치여 사느라 집에 일찍 들어오는 일이 거의 없다”고 속상해했고, 특히 라이머는 안현모가 “눈이 아프다”고 해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안현모가 “남편이 내 얘기를 안 듣나 싶다”며 말해도 라이머는 “저는 관심 없는 이야기는 하나도 기억하지 않는다.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안현모는 “오빠는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달력이다”며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는 결혼 6개월 만에 내려놨다. 오빠는 자기 취미 생활 다 하고, 일도 하고, 챙길 사람 다 챙겨야 하는 스타일이다. 엄청 바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안현모 님 진짜 고우시고 아름다우시다… 내가 라이머였으면 공주님 모시듯 살았을 거 같은데 두 분 얼른 관계 회복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부부 응원할게요!”, “안현모 님이 섭섭하실만한 듯.. 기분 좋게 같이하자고 말해도 결국 눈치 보게 만드니 결국 안현모 님이 지치실 거 같음. 심지어 애정 표현도 잘 안 하시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모와 라이머는 연애 6개월 만에 2017년 9월 초고속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라이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안현모를 처음 본 순간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라며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