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배우 이훈 출연
30년 전 사건 언급해 눈길
탁재훈 “나 때문 아니다” 해명

출처 : SBS ‘돌싱포맨’
출처 : SBS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배우 이훈이 탁재훈 때문에 아버지께서 경찰서를 찾아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32년 경력 전직 강력계 형사 김복준과 배우 이훈, 코미디언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돌싱포맨 멤버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경찰서 세트로 등장했고 이어 김복준, 이훈, 김용명이 등장했다. 전직 강력계 형사 김복준에 이어 이훈도 “형사 같은 느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출처 : SBS ‘돌싱포맨’

이상민은 이훈에게 “아버지가 경찰이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에 이훈은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이훈은 탁재훈을 가리키며 “형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경찰서 한 번 갔었다. 기억 안 나냐”고 과거사를 언급하자 탁재훈은 “30년 전 이야기하는 거냐”며 당황했다.

이훈은 “어디 나이트클럽에서 맞아가지고. 전화 와서”라고 설명하자 탁재훈은 “나 아니다. 나 아는 분이 싸워서 간 거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훈은 “형이 맞은 게 아니었어? 형인데?”라고 주장하자 탁재훈은 계속 아니라고 해명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이상민은 “형은 왜 거기만 가면 그렇게 맞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조사하면 다 나온다”며 장난쳤다.

출처 : JTBC ‘아는형님’

앞서 탁재훈은 과거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악마의 재능기부’에서 나이트클럽 폭행 사건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컨츄리꼬꼬 멤버인 신정환이 “남희석이 취객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우리가 항의하려는데 운동하는 분들이 10명이 나왔다. 상민이 나섰는데 갑자기 맞더니 쓰러지더라. 재훈이 형도 맞더니 굴러가서 없어지더라”며 26년 전 나이트클럽 폭행 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어떻게 내가 굴러갔겠냐. 와전된 거다”라고 말했고, 신정환은 “내 기억은 정확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taksama_
출처 : Instagram@taksama_

한편 탁재훈은 2013년 ‘불법 도박’으로 구설에 올랐었다. 당시 탁재훈은 휴대폰을 이용해 해외 축구 경기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탁재훈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도박을 했으며 총 2억 9,000만 원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재판에서 탁재훈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재판부는 “사회적 지위와 범행이 사회에 미친 영향, 도박 규모와 기간 등을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후 지상파 3사 출연 정지를 받으며 자숙 시간을 가졌고 현재는 SBS ‘미운 우리 새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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