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3년 차 가수 서문탁
경비 아저씨가 운동선수로 알고 있다고
알고 보니 가족 모두 운동선수 출신
서문탁 역시 복싱 선수 출신에 검도 유단자라고

instagram@seomoontak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 instagram@seomoontak

운동선수라 오해받는 가수 서문탁이 뛰어난 운동신경에 대해 집안 내력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 서문탁이 언니와 함께 출연해 우승 자리를 두고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수근은 서문탁에게 운동을 좋아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서문탁은 “제 작업실이 있는데 항상 운동복을 입고 다니니까 경비아저씨는 제가 운동선수인 줄 안다. 그 정도로 운동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문탁은 “저는 복서이기도 했었고 검도도 유단자고 헬스, 골프는 요즘에 하고 있다. 거의 안 해본 운동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집안에 운동 DNA도 있냐는 질문에 서문탁은 “집안에 운동 DNA도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아버지가 복싱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였고 언니는 펜싱 선수였고 조카는 축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문탁의 언니는 동생이 운동에 빠진 계기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동생이 가수 데뷔하면서 노래가 너무 어렵다 보니까 체력 관리를 위해서 연습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문탁의 언니는 “새벽 3시, 새벽 5시에 들어와도 러닝머신 2시간을 하고 잤다”라며 “그런 성실함, 꾸준함에 대해 동생이지만 존경하고 이 무대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이날 강두 부자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회 우승자였던 서문탁 자매는 2승에 도전하기 위해 하현우의 ‘돌덩이’를 선곡했다.

서문탁은 곡 선정 이유에 대해 “언니랑 같이 일한 지 16년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오는 길이 순탄치 않았다. 자유롭게 내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말에 언니가 지지해줬고 도와줬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서문탁은 “그 당시만 해도 여자 매니저가 많지 않았다. 여자 매니저라서 무시도 많이 당했다. 가사에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오를 거야‘라는 내용이 있다. 이 노래는 우리의 얘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서문탁은 노래 시작 전 “제가 어디에서 고음으로 밀리지 않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다. 합주 때 봤는데 정말 칼을 갈았더라”며 언니의 활약을 귀띔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서문탁의 파워풀한 가창력에 이어 언니 역시 동생에게 밀리지 않는 고음을 선보였다.

자매의 무대가 끝나자 현장의 모든 사람은 강력한 무대에 감탄을 멈추지 못하며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주영훈은 “서문탁 씨의 목소리는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줘야 하는 목소리다”라고 했고 서문탁의 언니에 대해서는 “전혀 동생에게 밀리지 않는다. 완벽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그렇게 서문탁 자매는 9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1
+1
0
+1
1

문화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