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황광희 향한 게시글 남겨
과거 연락두절 일화 재조명

출처: youtube@ShopBack Korea
출처: instagram@xxxibgdrgn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황광희를 향해 SNS로 글을 게시하자 황광희가 놀라는 해프닝이 벌어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일 축하해 광희 친구 #TBT @프린스 광희 #추억의 무한상사”라는 글과 함께 2016년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 출연한 방송 회차 일부분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지드래곤이 광희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광희가 ‘권 전무’로 분한 지드래곤을 따라가며 “네가 출연한대서 깜짝 놀랐잖아”라고 말하자 지드래곤이 “난 네가 (아직도 하차하지 않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라고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광희가 “나 ‘무한상사’에서 재미없었지?”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너는 재미없었지”라고 솔직하게 답해 절친다운 면모를 보였다.

해당 영상은 지드래곤이 친구로서 편하게 광희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면서 광희 또한 지드래곤과 친하게 지내려는 남다른 의지가 돋보여 가장 이들의 케미가 드러났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출처: instagram@prince_kwanghee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지드래곤의 스토리에 광희는 자신의 스토리에 “실화냐?“라는 반응과 함께 “고마운 친구 지용아. 나는 8월 18일 네 생일 못 챙겼는데…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 ‘황태지’ 팀을 이루어 공연하면서 인연이 닿게 되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당시 황광희를 향해 “지금까지 가요제 멤버 중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라며 극찬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무한도전 합류 이후 힘들어하던 광희에게 지드래곤이 당시 장문의 카톡을 보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지드래곤은 “광희야 잘 지내지? 방송으로 잘 보고 있어 요즘 이래저래 생각 많지? 잘하고 있으니까 어깨 펴고 당당하게 자신 있게 해 너 웃겨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화이팅해 바빠서 연락 자주 못하지만, 항상 응원한다”라는 다정한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이후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황광희는 자신이 이른바 ‘지드래곤 투어’를 했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황광희는 “권지용하고 연락을 딱히 자주 하지 않는다. 밖에서 밥도 먹기 힘들다”라며 “제가 제주도를 자주 가는데, 지디에게 연락해서 제주도 카페 갈 거니까 공짜로 먹게 해달라고 했는데 지용이가 알았다고 했다”라며 이야기의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떤 분이 오셔서 뷰가 좋은 라운지를 소개해주더라. 차에 타라더라. 맛있는 고깃집이랑 횟집에 데려갔다. 지디가 이렇게 누군가한테 해준 적이 없는데 나만 해준 거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2015년에 시작됐던 지드래곤과 황광희의 인연은 2017년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정 일화들과 달리 최근 황광희가 빅뱅 지드래곤과 현재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출처: tvN ‘놀라운 토요일’
출처: youtube@DALLA studio

지난 2019년 tvN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황광희는 지드래곤의 ‘미치GO’가 문제로 출제되자 출연진들이 “지드래곤과 연락 계속하냐”라는 질문에 “못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광희는 “2015년에 친해졌는데 영원히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되더라. 지용이는 차분한데 나는 치덕거려서 안 맞는 거 같다. 제가 너무 힘들게 하니까 서서히 멀어진 거 같다“라고 말해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황광희는 지난 4월 웹 예능 ‘네고왕’에 출연해 지드래곤을 향해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제작진이 황광희에게 자신이 속한 그룹 제국의아이들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뭐냐는 질문에 “황태지 노래 제일 좋아하는데”라며 해당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과 함께 ‘GD 하트’ 자막이 달려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인연이 끊겼다가 다시 친분을 다질 수 있는 물꼬를 튼 지드래곤과 황광희가 앞으로도 친한 친구 사이로서 근황을 전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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