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 소감
김고은이 힘들었던 이유
작품 속 김고은 캐릭터 설명

출처 : tvN ‘작은 아씨들’
출처 : tvN

배우 김고은이 드라마 촬영 중 겪은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tvN ‘작은 아씨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고은은 “이 완벽한 합에 제가 합류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 작가님과 PD님, 배우분들 등 제가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잡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고은은 “몸으로 구르고 뛰고 그런 거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어려웠던 것은 초반에 이 인물에 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며 촬영 중 힘들었던 순간을 전했다.

출처 : tvN ‘작은 아씨들’

김고은은 “두 달 정도 지옥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밝힐 정도로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그 이유는 대본에 쓰인 캐릭터가 많은 여지가 있는 인물이더라. 저의 선택으로 이렇게 보일 수도 저렇게 보일 수도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조심조심 연기했던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가 어려웠던 순간이었고, 그걸 넘어서는 홀가분하고 기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고은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ggonekim

김고은이 맡은 역할은 세 자매 중 첫째 오인주 역으로 극 중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자라 일찌감치 돈이 곧 보호자라는 것을 깨달은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이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개그감을 갖춘 인물이다. 작가님이 웃음을 위해 쓰신 건지는 모르겠다. 촬영하면서도 재밌던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원 PD 역시 김고은에게 ‘장르 파괴자’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출처 : instagram@ggonekim
출처 : tvN ‘작은 아씨들’

김고은은 “내가 이렇게 묵직하고 여운 있는 작품에 내가 훼방을 놓는 게 아닐까 하루 하루 고민했다”라면서도 “저는 자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고은은 “다른 배우들이 드라마 숨통을 조여올 때, 이를 틔워주는 역할이다. 요새 하준 씨가 선을 넘는다. 개그 쪽으로 자꾸 선을 넘어서 칼 차단했고, 내 영역이니 거기까지 넘보지 말아 달라고 했다”라며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이어 “욕심부린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 작품에 그것마저 없으면 안 된다. ‘어 이게 맞나? 이런 장르가 맞나?’ 하는 그런 것을 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고은을 비롯해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작은 아씨들’은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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