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여동생
서울대 박사 학위 취득 근황 전해
송중기도 동생 졸업식 참석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커뮤니티

12년 전 벤치에서 “오빠 파이팅”을 외쳤던 소녀가 어엿한 박사가 됐다.

31일 배우 송중기의 형 송승기 씨는 SNS를 통해 ‘송중기 동생’으로 유명한 송슬기 씨의 근황을 전했다.

송승기 씨는 “이리 꼬맹이였던 우리 막내가. 이야 우리 집에도 박사님이. 대견하다”라며 어린 시절 세 남매의 사진과 송슬기 씨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식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검은색 티셔츠에 흰색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여동생을 어깨에 손을 올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KBS2 ‘출발 드림팀’

송중기보다 띠동갑 아래인 여동생은 캐나다에서 유학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동생의 새로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중기 집안 설정은 사기다” “송중기가 옛날에 동생 공부 잘한다고 했었는데 진짜였네” “송중기 동생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송슬기 씨는 12년 전인 지난 2010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밴쿠버 동계 올림픽 특집에 모습을 비추며 얼굴을 알렸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송중기는 “캐나다 밴쿠버까지 왔는데 근처에 사는 친동생이 응원차 왔다”며 동생 송슬기 씨를 소개했고 관중석에 앉아 있던 송슬기 씨는 일어나 “오빠 파이팅!”을 외쳤다.

instagram@hi_songjoongki

송중기는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홀로 생활하고 있는 여동생을 보자마자 눈물이 맺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송슬기 씨는 “엄마 보고 싶고 아빠,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울 텐데 오늘 동생을 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발 드림팀’에서 여동생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방송되기 전부터 송중기는 ‘동생 바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과거 인터넷상에는 혀를 내민 채 동생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송중기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해당 사진에서 송중기는 동생을 사랑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고 그 사진 덕분에 ‘동생 바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여동생 못지않게 송중기도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꼽힌다.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던 송중기는 과거 대전광역시 대표 선수로 전국체육대회에도 3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마감했는데 이후 그는 공부에 전념했다.

뉴스엔
instagram@hi_songjoongki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신 성적이 모두 ‘수’였으며 전교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이었다.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교내 방송국 활동을 했다. 진로를 고민하던 그는 관심 있었던 아나운서나 방송 PD를 준비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연기학원에 등록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으며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때에도 잘생긴 외모 덕분에 주목받았다. 송중기는 여릴 것 같은 꽃미남 외모를 갖고 있지만 굉장히 차가운 분위기도 동시에 갖고 있다. 실제 2009년 한 인터뷰에서 “눈빛이 서늘해 보인다”라고 하자 “그런 눈빛이 있을 거다. 내게 그런 성격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올해 데뷔 15년 차를 맞이한 송중기는 작품마다 항상 최상의 비주얼을 보여준다고 평가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과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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