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것 없다”는 김종국
유일하게 눈치 보는 인물 유재석
가요·연예대상 수상한 유일무이 연예인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연예계 최강자‘로 알려진 김종국이 깜짝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오프닝을 앞두고 “한 주간 업데이트된 소식이 있다”며 “올해도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인 1위유재석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감사하다”며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옆에 있던 런닝맨 멤버들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석진은 “나도 이거 봤다. 얘(유재석)가 70% 이상을 차지했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SBS ‘런닝맨’

이로써 유재석은 올해로 3년째 ‘대한민국 영향력 1위 스타’에 등극하는 영예를 얻었다. 실제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유재석은 월드 스타 BTS를 압도적인 수치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BTS는 36.2%를, 1위인 유재석은 무려 76.6%를 기록했다. 이는 BTS 수치보다 절반가량이나 더 높은 수준이다.

잠자코 듣고 있던 김종국은 “나도 (유재석에게) 영향 많이 받았다”며 “솔직히 어디 가서 눈치 안 보는데 이 형 눈치는 본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눈치 보는 연예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동의하며 “종국이가 내 눈치를 본다. 나한테 좀 신경을 쓰더라”라며 흡족해했다.

SBS ‘런닝맨’

앞서 유재석은 2020년 ‘런닝맨’ 방송에서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김종국에게도 무서운 것은 있다며 그 존재를 폭로했다.

당시 김종국은 ‘런닝맨’ 오프닝을 찌고 있는지 모르고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멤버들이 모여있는 걸 보고 뒤늦게 촬영이 시작된 것을 깨달은 김종국은 매니저에게 커피를 맡기고 촬영에 참여했다.

잽싸게 뛰어오는 김종국을 보며 멤버들이 웃어대자 유재석은 “종국이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시청자다”라고 말해 한 번 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X김종국 티키타카 최강이다”, “이 맛에 런닝맨 보지 ㅋㅋㅋ”, “이로써 김종국이 무서워하는 것 2개 생김. 시청자, 유재석”, “유재석 김종국 놀리는 거 왜 이렇게 웃기지?” 등 댓글을 남겼다.

SBS ‘런닝맨’
SBS

한편 김종국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자 예능인이다. 1995년 남성 듀오 그룹 ‘터보’로 데뷔한 그는 이후 발라드 가수로 전향했다. 독특한 음색, 특유의 미성은 김종국을 알리는데 한몫했다. 굉장히 높은 음역대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능력을 갖췄다.

‘한 남자’, ‘사랑스러워’, ‘제자리 걸음’, ‘네 번째 편지’, ‘행복병’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가수로서 성공하자 김종국은 이후로 예능도 시작하게 됐다. 초반에는 소극적인 면을 많이 보였지만 날이 갈수록 실제 성격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게 됐다.

이런 김종국의 대표적인 예능으로는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런닝맨’은 김종국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지금의 능력자 캐릭터를 ‘런닝맨’에서 생성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완벽 예능인으로 거듭난 김종국은 지난 2020년 연예대상을 받기도 했다. 가요대상연예대상을 모두 단독으로 수상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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