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근황
모교 이화여대 교수로 임용
‘힐링캠프’ 출연해 감동 안겨

출처 : 힐링캠프
출처 : Instagram@ezsunnow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가 깜짝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선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신학기부터 모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지선은 지난 14일 이화여대 전체 교수회 사진과 함께 “스물셋에 사고를 만나고 떠났던 이화에 23년 만에 교수로 돌아왔다. 모교에서 가르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모교로 알려진 이화여대에 교수로 돌아온 이지선을 향해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Instagram@ezsun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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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은 지난 2000년 이화여대 4학년 재학 시절, 학교 도서관 공부를 마친 뒤 오빠의 차로 귀가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인해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고, 전례 없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지만 3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 치료를 이겨냈다.

이후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이지선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보스턴대학교에서 재활 상담학 석사,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7년부터 귀국해 한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역임해왔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힐링캠프

이화여대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 이지선은 “6년 전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불러주었지만, 오히려 학생들에게 배우는 사람으로 살았던 것 같다. 좌충우돌하는 새내기 교수를 참아주고 기다려준 한동대 학생들 고맙습니다”라며 한동대학교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지선은 2003년 제1회 캔들데이 촛불상, 2007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2010년 제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 지도자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재활 과정을 담은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으며, 과거 SBS ‘힐링캠프’에도 출연해 대중들에게도 귀감이 된 바 있다.

당시 이지선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꾸고 싶어 용기를 냈다. 지금 이 순간 힘든 시간을 겪고 절망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꼭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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