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지난해 9월 결혼식 올려
남편과 러브 스토리 소개
결혼식, 신혼여행 방송으로 공개해 화제


개그맨 오나미의 핑크빛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해 9월 전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리며 가을의 신부가 된 오나미.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개그콘서트’, ‘개승자’,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과거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발가락 부상을 입어 응급실로 향하며 한 통화로 직접 열애를 공개했다. 그 후 자신의 열애 소식이 화제가 되자 소속사를 통해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일반인이라 많이 조심스럽다”며 “평범하고 예쁘게 좋은 만남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나미의 남편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하며 축구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부천 FC 1995에 소속되어 활약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중학교에서 축구 코치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공통으로 알고 있는 지인이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다. 둘의 지인은 박민의 이상형이 오나미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오나미는 라디오에서 박민이 고백한 당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강에서 데이트하던 중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이 몇 %냐 물었다, 70%라고 대답했더니 그 친구가 ‘30%의 확신을 줄 테니 나랑 만나볼래?’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던 멘트도 이야기했다.
박민은 오나미가 출연한 ‘개승자’ 촬영 중 응원차 방문해 “오나미 남자친구로 활약하고 있는 박민이라고 합니다”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오나미는 “신혼여행은 스케줄이 여유로워지면 갈 예정이다”며 언급한 적 있는데 지난 5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발리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았다. 그녀가 일정 중 비가 쏟아져 아쉬워하자 남편 박민이 “비도 내가 준비한 이벤트”라며 신혼의 달달함을 보여줬다.
박나래가 연애 시절과 지금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 묻자 남편이 밥을 잘 챙겨주고 집안일을 포함한 모든 일을 해주어 좋다며 남편의 외조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