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JMS 화제
JMS 믿었던 DKZ 경윤 집안
탈교와 함께 자세한 입장 밝혀

출처 : Youtube@SBS FiL / Instagram@kyoungyoon_dkz
출처 ; 뉴스1

‘JMS’ 신자로 알려진 DKZ 멤버 경윤이 인터뷰를 나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로 인해 그룹 DKZ 멤버 경윤과 그의 부모가 ‘JMS’ 신도이며, 관련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군도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경윤과 그의 부모는 한 매체와의 직접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윤은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출처 :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출처 : Youtube@SBS FiL

경윤은 “지금이라도 실체를 알게 되어 다행이다. 그런데 부모님은 걱정이 된다. 어머니는 20년 이상을 다니셔서 믿음이 강하시다.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경윤은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JMS’에 소속됐고, 이에 대해 “조금씩 세뇌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윤은 “최근 ‘나는 신이다’를 보고 ‘(JMS가) 내가 메시아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봤다, 미친X이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는 몰랐다”라며 ‘가스라이팅’ 당했음을 밝혔다.

또한 그의 부모가 확실하게 ‘JMS’를 믿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경윤은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뇌에 물이 찼는데, 그때 JMS 목사들이 와서 기도하고 갔다. 그리고 3일 뒤 검사하니 아무 문제가 없었다. 어머니는 그날 이후 간증이 진짜라며 믿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출처 : Instagram@dkz_dy
출처 : 인기가요

그러면서 경윤은 아이돌 활동을 하며 포교 활동을 한 적이 없음을 단호하게 전했다.

경윤은 “맹세코 절대 없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멤버들과 팬들이다. 그들에게조차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 그랬다면 DKZ에 남아있을 명분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에서) 탈퇴하고 정명석에게 돌아가라’는 댓글을 봤다.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신도들이) 하루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없을까.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기회를 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다행인가 싶다. 어쩌면 나도, (더 유명해지면) 그들의 포교 도구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끔찍했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탈교한다”라고 밝혔다.

경윤의 부모 역시 “아들이 울면서 전화했고 ‘우리가 속았다’고 하더라. 혼란스럽지만 그 어떤 종교도 아들을 우선하지 않는다. 탈교가 아니라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라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공개된 JMS 교주 정명석은 신도들을 성폭행하는 등 충격적인 만행이 폭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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