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전한 일본인 출신 한국 배우 유민
‘강호동의 천생연분’ 몰표 퀸카
소속사·매니저 사기에 한국 활동 끝내

출처 : 강호동의 천생연분
출처 : instagram@yukofuekiyumin

16일 일본인 출신 배우 유민이 개인 계정을 통해 “차콜 라테와 나”라는 글과 함께 최근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두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민은 단발머리를 단아하게 묶고 특유의 장점인 보조개가 돋보이는 미소를 지어 청순한 분위기가 한껏 담겼다.

지인과 함께 카페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민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애 엄마 같지 않다”, “한국은 언제 오려나”, “복귀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강호동의 천생연분
출처 : 강호동의 천생연분

일본에서 이미 배우로 활동하던 유민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한국이 궁금해져 무작정 한국행을 결심해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우리집’에서 농아 역할을 했던 유민은 이후에도 언어의 장벽 때문에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맞지는 못했으나 예능과 광고에 출연해 꾸준히 한국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서툰 한국어와 청순한 외모를 장점으로 삼아 인기투표에서 몰표를 받을 정도로 ‘천생연분 퀸카’라고 불렸다.

그러던 중 2006년 ‘불량 주부’ 출연 후 갑자기 사라졌던 유민은 2009년 ‘아이리스’에 출연해 3년 만에 얼굴을 비췄고 그간 일본 활동을 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출처 : 현장토크쇼 – TAXI
출처 : instagram@sayuriakon13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소속사와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유민은 “한국이 싫어질까 봐 그게 두려웠다”라며 한국을 떠난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한국이 싫지 않다. 일과 문화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바쁘게 활동한 유민은 ‘인생은 아름다워’, ‘아이리스2’를 마지막으로 한국 활동을 마치고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 2018년 일본인 남성과 결혼해 2021년 2월 득남했다.

지난해 6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인 사유리의 절친으로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유민 역시 육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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