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사단의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은 물론 논란까지 생겨
패턴도 나영석 PD와 비슷하다 지적

출처 : 지구마불 세계여행 / Instagram@hyeri_0609
출처 : 혜미리예채파

MBC를 떠나 ‘TEO 스튜디오‘라는 신생 회사를 세운 김태호 PD와 동료들. 하지만 제작되는 콘텐츠들이 연이어 부진하며 김태호 PD를 향한 역량에 의심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혜미리예채파‘는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총 6명의 멤버가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6명의 멤버가 텅 빈 집에서 게임을 통해 얻은 캐시로 살림살이를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현재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멤버들, 게다가 해당 프로그램은 ‘놀라운 토요일’에 이은 혜리의 예능 복귀작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프로그램 제작을 약속 짓는 PD와 혜리의 영상은 구체적인 멤버나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출처 : tvN
출처 : tvN

하지만 첫 회 시청률은 0.3%로 화제성에서도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게다가 프로그램은 김태호 PD와 꾸준히 라이벌로 지목되고 있는 나영석 PD의 ‘뿅뿅 지구오락실’과 비교됐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태호 PD의 위기가 지적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공개한 ‘지구마불 세계여행‘ 역시 0.9%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문제는 핫한 여행 유튜버들을 데려다 놓았음에도 유튜브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

실제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영상은 1라운드에서 100만 뷰를 돌파한 후 2라운드부터는 평균 조회 수 42만 대를 기록 중이다.

출처 : 지구마불 세계여행
출처 : 지구마불 세계여행

출연자인 빠니보틀의 3일 전 영상이 89만 뷰를 돌파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핫한 유튜버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조회 수와 좋아요 수로 순위를 가려 최종 우승자에게 우주여행을 시켜주겠다는 룰도 문제가 됐는데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원지의하루를 밀어주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 때문에 구독자가 가장 적은 원지의하루 경우 1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도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좋아요’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첫 방송도 정확한 시간을 게재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던 프로그램.

시청률은 물론 프로그램을 두고 잡음이 생기면서 위기에 놓인 김태호 PD와 그의 사단, 과연 이들이 회사 이름을 걸고 만든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어떤 변화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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