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박연진 엄마 홍영애 역 손지나
과거 ‘인간중독’에서도 임지연 엄마로 분해
지난해 활동명 ‘윤다경’에서 본명으로 바꿔 활동

출처 : 더 글로리
출처 : 더 글로리

지난 3월 10일 공개돼 문동은(송혜교 분)의 사이다 복수극으로 이슈가 된 ‘더 글로리’ 파트2는 단연 빌런 엄마들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문동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박연진(임지연 분)과 그 뒤에서 어린 연진을 방관하고 오히려 약자를 무시하던 연진 엄마 ‘홍영애'(손지나 분)의 최후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결말을 끌어냈다.

홍영애의 비뚤어진 모성에서 비롯돼 파국이 시작된 것이라는 내용이 내포되며 극 중 ‘모든 악의 근원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있었다.

출처 : 더 글로리
출처 : 인간중독

박연진의 학폭과 악행을 인지하면서도 훈계가 아닌 든든한 뒷배가 되어 박연진이 저지른 악행을 수습한 비뚤어진 모정의 홍영애가 파트2에서 자기 위기 앞에 고민 없이 딸을 저버릴 수 있는 ‘무정함’을 보여 더욱 소름 돋았다.

모녀케미를 선보인 임지연과 손지나는 임지연의 데뷔작 ‘인간중독’에서 앞서 모녀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누리꾼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손지나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 역을 맡은 임지연과 가흔의 어린 시절 버리고 떠났던 파렴치한 엄마로 분했던 바 있다.

출처 : 고스트 닥터
출처 : instagram@hunus_ent

1996년 연극으로 데뷔한 손지나는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해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독일에서 극단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02년 영화 ‘밀애’로 얼굴을 알린 손지나는 앞서 윤다경이라는 활동명으로 배우 생활을 이어와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백야행’, ‘초능력자’, ‘숨바꼭질’, ‘악마판사’, ‘고스트 닥터’, ‘인 허 플레이스’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 연극에 출연해 2005년 서울연극제 인기상과 2014년 아부다비 국제영화제 뉴호라이즌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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