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마카오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보러 간 중국 연예인 논란
중국 누리꾼, 보이콧 예고하기도

출처 : instagram@blackpinkofficial

중국에서 블랙핑크의 콘서트를 보러 간 중국 연예인을 향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마카오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 콘서트를 마쳤다.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은 판매와 동시에 매진됐으며 암표 가격이 8배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렇듯 현지에서 블랙핑크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지만, 중국 누리꾼의 혐한 조짐도 일고 있다.

현재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는 블랙핑크 콘서트에 다녀간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의 명단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은 이들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중화권 스타 안젤라베이비는 지난 1월 홍콩에서 진행된 블랙핑크 콘서트를 관람했다. 당시 안젤라베이비는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매국노’라고 불리며 비난받았다.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는 “안젤라베이비가 블랙핑크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최근 블랙핑크 콘서트를 보러 간 이들의 명단이 공유되면서 안젤라베이비는 또다시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안젤라베이비 외에도 홍콩의 대표적인 여배우 유가령, 중국 배우이자 영화감독 오군여, 홍콩의 유명 모델이자 배우인 탕약문, 홍콩 가수 담가의, 중화권 대표 여배우 구숙정 등 수많은 유명인이 다녀갔다.

홍콩 배우 성룡은 블랙핑크 콘서트장에 꽃다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blackpinkofficial

최근 진행된 마카오 콘서트장에서는 우주소녀 전 멤버 성소가 포착됐다. 성소는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중국 누리꾼은 다리를 다쳤는데도 콘서트장을 찾았다는 이유로 성소를 비난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의 보이콧에도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약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걸그룹 공연 매출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시작된 월드투어 ‘본 핑크’로 1,048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월드투어 개최 후 두 달 동안의 수익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진행된 공연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수익을 달성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익을 올린 걸그룹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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