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 ‘셀러브리티’
이혼 3년 만의 복귀작 화제
오래 쉬었던 이유 솔직히 밝혀
배우 이동건이 휴식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진행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감독과 배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건은 지난 2019년 출연한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동건은 “일을 쉬게 된 게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딸이 5살에서 7살로 가는 과정이었는데 아빠가 얼마나 많이 시간을 보내주는가에 대해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옆에 늘 있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빠의 부재를 느끼지 않길 바랐다. 아이와 시간 보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지난 2017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같은 해 결혼했다.
이후 딸까지 얻었지만 지난 2020년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 후 활동을 중단했던 이동건이 ‘셀러브리티’를 통해 복귀를 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동건은 “‘셀러브리티’라는 화려한,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도 SNS를 모르는 사람이라 대본을 통해서 알게 될 정도였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SNS 안 세상은 화려한 곳이구나’ 싶어 작품에 매료됐다”라며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철규 감독님과도 꼭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었다, 소원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건이 복귀작으로 택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동건은 극 중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 진태전으로 분했다. 또한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이청아 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