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글 화제
애인 차에 콜라 쏟은 여자
40만 원 변상해달라는 남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 차에 콜라 엎었는데 변상해달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 속 글쓴이는 “애인 차가 벤츠 e클래스인데 고속도로 가던 중에 옆 차선에서 갑자기 차선 변경하는 바람에 애인이 급하게 핸들을 살짝 틀었거든? 근데 내가 하필 그때 콜라 마시고 있었는데 옷이랑 애인 차 의자 시트에 콜라를 엎었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며칠 뒤에 애인이 시트 클리닝 비용 청구를 하더라고? 비용은 45만 원인데 40만 원만 달래..지인 소개로 간 곳이라 싸게 한 거라고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솔직히 좀 정떨인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비용 물어줘야 하는 게 맞아?”라고 질문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다수의 커뮤니티로 퍼지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해당 글에 대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글쓴이인 여자친구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물어주고 헤어져”, “애인 사이에 저걸 청구한다고? 애인 맞냐?”, “벤츠 타는 남자가 40만 원 달라고…ㅋㅋㅋ…”, “구체적인 액수로 변상하라는 게 구리다”, “여자보다 차에 애정이 더 큰 듯” 등 반응을 전했다.
반면 글쓴이의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반대 입장의 누리꾼들은 “빈말이라도 비용 준다고 하지”, “서로 헤어지는 게 답”, “이 상황에서 다음 일 걱정하는 글쓴이도 이상해”, “본인이 잘못해 놓고 변상하기 싫다는 건 뭐?”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