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부부 삼영빌딩
쉐이크쉑 1호점 이전 예정
400억 이상의 시세 차익 논란

출처 : 라클라우드

연예계 대표 ‘부동산 부자’ 비·김태희 부부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역 인근 삼영빌딩을 920억 원에 공동 매입했다. 이후 400억 원 이상 웃돈을 얹어 매각을 시도해 논란을 겪은 바 있는데, 이를 딛고 해당 건물에 경사가 생겼다고 한다.

지난 21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비·김태희 부부의 삼영빌딩에 햄버거 전문 매장 ‘쉐이크쉑’ 1호점이 이사 온다고 한다. 현재 쉐이크쉑 1호점은 강남대로 452 대연빌딩에 입주해 있는데, 이곳의 임대 기간이 조만간 만료된다고 한다.

이에 쉐이크쉑을 도입해 운영 중인 SPC그룹이 삼영빌딩으로의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출처 : 네이버 지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쉐이크쉑은 기존 대연빌딩에 1억 5,000만 원의 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반면 삼영빌딩으로 이전하며 임대료를 월 1억 원 정도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는 기존 매장 건너편 블록인 강남대로 421이며 마찬가지로 유동 인구가 많고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어 강남대로 노른자 빌딩으로 꼽힌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에 한 달 임대 수익만 2억 원,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 원을 추산된다.

비·김태희 부부는 지난해 해당 빌딩을 매입한 지 1년 3개월 만에 약 430억 원 이상 높인 가격으로 매각을 시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작년 10월 삼영빌딩은 1,35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 3.3㎡당 약 9억 1,800만 원으로 책정된 것인데, 인근 빌딩보다 약 4억 원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당시 부동산 업계는 비·김태희 부부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시장에 내놓았다고 추측했다. 앞서 부부는 459억 원, 70억 원 등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삼영빌딩 없이 단순히 차익을 얻기 위해 매입했다는 풀이였다.

부부는 이후 매각을 철회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한편 미국 대표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SPC그룹과 손잡고 국내에 들어왔다. 당시 1호점 매장 개점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몇 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버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서울과 대전, 부산에 총 2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0
+1
0
+1
1

경제 랭킹 뉴스

    1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