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현장 공무원 논란
원 장관 보며 웃는 모습
“웃음이 나오나?” 뭇매

출처 : Youtube@노컷

지난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았다. 원 장관의 방문은 생중계됐는데, 옆에서 충북 공무원 A씨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포착됐다.

A씨는 원 장관에게 90도로 인사하고는 몇 차례 웃음을 보이며 장관을 맞이했다.

당시 첫날 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와중에 행정당국 공무원의 웃는 얼굴이 보이자 누리꾼들은 “이 상황이 재밌나?”, “인명구조보다 장관한테 잘 보여서 한몫 챙기려고 하나?” 등 분개했다.

출처 : 뉴스케치
출처 : 뉴스케치

A씨의 모습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를 샀고, 기어코 신상까지 공개됐다. 충북도 균형건설국장(3급)으로 확인되자 A씨는 황급히 언론에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나온 장면”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찍히는 순간만 보고 주홍글씨를 찍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상집 가면 상주도 웃는다”, “충북이 상황 통제 못한 건 잘못이 맞는데 이 장면 하나가지고 개인을 매도하지 말자”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육군

한편 충북도는 이번 사고에 있어서 ‘행정 수준 미달’, ‘행정 부재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질타 받고 있다.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도 도로 통제를 하지 않아 참변을 키웠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4시간 전, 미호천의 범람으로 홍수 경보가 내려졌지만 CCTV를 이용한 감시만 있었을뿐, 가장 중요한 도로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도로 통제는 이미 차들이 물에 잠기고 나서야 뒤늦게 시작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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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또라이도 눈 도장길게 찍고 한 자리 꿰차고 싶었나보네…
      국짐놈의 새끼들 광인 집단들. 국민은 없고 지 자리만 보이는 인간들이지. 인간의 탕을 쓰고 어찌 낯이 그리 두꺼운 놈들만 모여드냐? 똥파리들

    2. 작년 물 난리 때도 윤가부터 사고 당한 지하집 위에서 헛소리하고 자빠졌었고 국회의원 한 놈은 수해난 장소 사진 찍으러 가서 비가 더 와줘야 지들 폼 난다고 지껄이던 기억이 난다 . 제대로 된 인간은 한 놈도 없다. 그 집단은 .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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