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본회의에서 수재민 위한 기부 제안
1인당 38만 원, 1억 이상 예상

출처 : 뉴스1

전국이 무섭게 쏟아진 폭우에 큰 피해를 보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 기간 사망자가 14명, 실종자가 36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수해 상황 속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수재민을 위해 기부금을 모으자는 말이 나왔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의 7월분 수당에서 3%에 달하는 금액을 내자는 ‘의연금 갹출의 건’이 제안됐다.

이를 제안한 이는 김진표 국회의장으로, 그는 1인당 약 38만 원씩 내자는 것을 제안한 것이다.

출처 : 뉴스1

해당 안은 이의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는데 이에 따라 299명 국회의원 전원이 38만 원씩 낼 경우 1억 1,0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일 예정이다.

‘의연금 갹출의 건’을 제안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한 수해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본 국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의연금을 모금하자고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재지변이라고 하지만 이미 많은 비가 예견됐던 만큼 이번 재해는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충분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부에 이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대책 수립에 대해 특단의 각오를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폭우에 가장 많은 국민들이 모인 ‘오송 지하차도’는 현재까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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