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주가 급등
시총 4위 안착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

출처 : 포스코홀딩스

올해 주식 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은 이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다. 에코프로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가 되자 투자자들은 대안을 찾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이차전지 관련주인 ‘포스코홀딩스’에 몰려갔다.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9% 포인트 오른 6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67만 9,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전날 갱신한 52주 신고가(68만 2,000원)를 넘진 못했다.

전날 24일엔 하루 동안에만 시가총액이 7조 원 가까이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에서 3계단을 한 번에 뛰어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위·52조 8.111억 원), LG화학(6위·50조 3,323억 원), 삼성SDI(7위·48조 9,603억 원)을 제치고 4위에 오른 것.

출처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왜 이렇게 껑충 오른 걸까? 증권업계는 포스코홀딩스의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원인으로 꼽았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3,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복구 완료되면서 철강 생산·판매가 정상화됐다.

또한 신사업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양극재·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1년 새 주가가 358.23% 폭등했다. 친환경인프라 부문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철강·식량·신사업 등의 사업영역을 강화해 1년 새 주가가 235.88% 급등했다.

출처 : 포스코홀딩스

이에 증권가는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기존 5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가장 높이 올려 잡았고, 다른 증권사는 평균 70만 원 초중반대를 제시했다. 최근 한 달 간 45%나 폭등했지만, 아직 10~4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에코 잡으려나?”, “여기서 멈춰야 하나, 아님 증권가 믿고 더 가야 하나?”, “저는 이미 발 들이기 늦은 것 같으니 다른 이차전지주에 걸어봅니다”, “재지 말고 화끈하게 지를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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