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
정의선 “사명감 때문”
시장 진입 너무 늦었단 지적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전기자동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했다.

지난 25일 열린 개관식에 직접 참석한 정의선 회장은 센터 곳곳을 점검하며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개관의 의의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같은 목적으로 배터리 센터에 2030년까지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을 센터로 파견 및 연구 참여 학생을 채용 우대하는 등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 전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전기차 산업이 이번 협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현대차 동향을 예의주시하던 개인 투자자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어느 세월에 배터리 연구해서 공장 짓고 양산한다는 거야?”, “대학교와 연구해서 개발 가능했으면 이미 독일 3사가 다 그렇게 했겠죠?”, “BMW도 삼성이랑 배터리 손잡은 마당이니 삽질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늦었지만 배터리 연구에 뛰어들 수 있어, 그런데 고작 300억 원 투자한다고?” 등 해당 연구에 의구심을 가졌다.

실제로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세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의 CATL이 37%,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3.6%, 중국의 BYD가 13.6%, 일본의 파나소닉이 7.3%, 한국의 SK온과 삼성SDI가 각각 5.4% 및 4.7%, 그리고 중국의 CALB가 3.9%로 뒤를 잇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시장이 뛰어들기엔 너무 늦었다는 우려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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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 현대차가 국가에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회사운영 잘하고있고 뒤늦게라도 자체 개발로 이윤확대하겠다는데 고작 주식 쥐꼬리만큼 가졌다고 주인행세냐? 자기회사 돈으로 자기가 투자하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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