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화장품 ‘인프레쉬’
호신용 호루라기 0원 판매
“작은 의지가 되고 싶었다”
일명 ‘신림역 칼부림’ 사건으로 전 국민이 불안감에 빠졌다. 호신 용품 판매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어느 기업이 호신 용품을 0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는 지난 2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0원 호루라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호루라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법과 어디서든 휴대할 수 있는 크기가 특징이다.
인프레쉬는 신림역 칼부림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최근 흉흉한 사건으로 불안에 떠는 많은 분들께 작은 의지가 되고 싶었다“라고 배포 이유를 설명했다.
판매가가 0원인 것도 모자라 무료배송이어서 누리꾼들은 “가족한테 선물했어요”, “홍보 목적일지라도 취지가 좋다”, “여기 예전에도 좋은 일 많이 한 것 같은데, 진정한 ‘착한’ 기업이네” 등 회사의 결정을 높이 샀다. 해당 스프레이는 하루 만에 완판됐다.
앞서 인프레쉬는 6·25 참전용사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보냉백을 판매하기도 했다. 제품에 한국전 전사가 유해발굴감식단 공식 QR 코드를 삽입하는 등 참전용사 후원에 진심을 보였다.
또, 에티오피아에 사는 현지 한국전 참전용사 전원의 안질환 수술을 전액 지원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내 참전용사들을 위해 생활비가 담긴 선불카드도 지원하는 등 꾸준한 후원 사업을 펼쳤다.
이 밖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 손수 제작한 점자 메뉴판을 전국 각지 소상공인에 무상으로 배포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2
+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