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
시어머니와 레슬링 대결 펼쳐
과거 데뷔 이전 일화 눈길
개그우먼 허안나가 시어머니와 고부 프로레슬링 대결을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한 E채널 예능 ‘개며느리‘에서는 허안나와 그의 시어머니가 프로레슬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프로레슬링을 즐겨보던 시어머니가 고급 기술을 완벽히 소화하자, 수업을 맡은 프로 레슬러는 “다른 운동해보신 적이 있냐”며 감탄했다. 이에 허안나는 질 수 없다며 시어머니 목덜미를 잡아 폭소를 자아냈다.
허안나는 지난 2019년 개그맨 선후배로 인연이 닿아 약 7년간 교제했던 개그맨 출신 연극배우 오경주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거 허안나는 남편 오경주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술을 마시다가 고백받았다. 느낌이 왔다. 할 얘기가 있는데 다음에 하겠다고 하길래, 지금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술 깨면 얘기하겠다고 하길래, 술에 안 취했으니 지금 말하라고 고백을 종용했다. 그러더니 남자친구가 나랑 사귀어 줄래? 라고 고백했다. 그 표현이 나를 배려해주는 것 같아 정말 좋았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재 허안나의 남편 오경주는 MBC 개그 프로그램 출연 이후로 서울에 작은 음식점을 운영 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허안나는 1984년생으로 올해 37세에 접어들었다. 그는 지난 200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학과장의 “연기가 너무 무겁고 진지하기만 하다”는 말에 한동안 감초 역할만 하다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완전히 진로를 바꿨다.
이후 허안나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합격하며 소속을 바꿨다.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해왔으며 특히 ‘세레나 허’ 캐릭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