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자였던 개그맨 손현수가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예비신부
힘들 때 함께해준 사람

출처 : Instagram@sonhunsu
출처 :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MBC 개그맨 공채 11기로 데뷔한 손헌수가 올해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헌수는 데뷔와 동시에 개그맨 이진환과 함께 허무개그를 히트시켜 신인상과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받았다. 이후 그는 KBS1 ‘6시 내고향’에서 청년회장 역할로 출연하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 어르신들께 인기가 많다.

그는 원래 ‘비혼’을 선언했었는데,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다고 한다. 그는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예비 신부와 만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손헌수는 “성공을 하고 연애라는 사치를 하겠다는 생각이었기에 지켜보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 분이 적당히 좋은 분이었다면 연애를 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었다.”라며 아내와 사귀기 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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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렸다. 영화, 드라마에서 보면 캠퍼스에서 책을 떨어뜨렸을 때 주워주다가 눈이 맞는 느낌”이라며 그런 사람이 없어서 비혼주의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가짜뉴스에 시달렸을 때 지금의 예비 신부가 힘이 되어주었다. 이에 “진성은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라고 했다.”고 말했으며, 박수홍과 이홍렬 또한 다 좋은 분이니 만나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비혼주의자 박수홍이 결혼을 하며 마음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그는 “존경하는 분이라서 그의 행동은 옳다고 생각했다. 비혼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시더라. 너무나 깨가 쏟아지고 행복해 보이더라. 어려운 일을 겪으셨지만, 힘이 되어주는 분이 옆에 있는 게 부러웠고, 나도 결혼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결혼한다고 하니 박수홍 선배도 너무 좋아하신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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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6시 내고향

손헌수는 “장인, 장모님이 처음에는 놀라셨지만 ‘6시 내고향’, ‘일꾼의 탄생’ 등을 보시면서 너무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드디어 운명적인 사랑을 찾은 그는 인스타그램에 예비 신부와 찍은 사진과 함께 “방송이 나가고 주말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매일 매일을 감사하며 더 많은 곳의 보답을 하며 살겠다. 그동안 저에게 빨리 장가가라며 압박을 하셨던 전국의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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