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에 데뷔한 미모의 여배우
은퇴 결심했던 고은아 심경
동생 미르 덕분에 활동 재개해

출처 : Instagram@koeuna88 / 나를 불러줘
출처 : 건강한 집

배우 고은아가 슬럼프를 겪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고은아가 어머니 한성숙과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은아는 불규칙한 습관, 소문난 애주가, 면역력 부족 등 걱정되는 건강 상태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이날 고은아는 17살에 데뷔해 ‘리틀 김희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실제로는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음을 밝혔다.

고은아는 “엄마랑 가진 게 없어서 작은 단칸방에서 지냈다. 엄마도 고생 많이 했다”라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출처 : 건강한 집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고은아 어머니 역시 “자는 것만 봐도 짠했다. 여유가 있다던가 뒷받침이 되어줄 게 있으면 좋았을 텐데, 시골에서 올라와서. 악바리처럼 하더라. 그래서 애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고은아는 연예계 활동 중 소속사와의 마찰 등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바 있다.

과거를 떠올리던 고은아는 “그냥 사라지고 싶었다. 그 당시에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다 힘들었고 모든 상황이 다 안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 ‘나 은퇴할래’ 은퇴를 결심하고 혼자서 은퇴했던 거다. 회사 나오고 한 2년을 쉬었다. 사람들한테 휘둘리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고은아 어머니는 “내가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게 말뿐이더라. 좋은 생각만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했다. 지금은 소강상태지만 분명히 뜰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줬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출처 : Youtube@미르방
출처 : Instagram@koeuna88

고은아가 활동을 쉴 당시, 도움을 줬던 것은 어머니만이 아니다.

고은아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운 일등 공신은 고은아 동생 미르다.

고은아는 다수의 방송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고은아는 “뭘 배우기엔 늦은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나 고민했다. 그러고 있는데 남동생이 먼저 나한테 ‘누나 나와서 하고 싶었던 말 다 해’라고 하더라. ‘에라 모르겠다’라고 하고 했다. ‘나란 사람을 자유롭게 해볼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생이 ‘나는 누나를 존경할 거야’라고 해줬다. 누군가한테 존경받는다는 건 좀 특별하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은아는 엠블랙 출신이자 친동생인 미르의 설득으로 가족들이 꾸밈없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소통을 시작했다.

신선한 고은아 가족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지역 소식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