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아내이자 국악인 김영임
명절에 며느리 김윤지 문밖으로 내쫓아
시술하고 뜨거운 거 만지면 안 돼 가라고 해

출처 :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 Instagram@_yunjeekim_
출처 : 속풀이쇼 동치미

지난 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가 출연해 며느리를 내쫓았지만 훈훈했던 일화를 소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출연한 김영임은 시어머니에게 받는 배려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며 “우리 시어머니가 지난해 100세에 돌아가셨다, 어머님도 내가 일을 하니까 살림을 못 하게 하셨다”고 자랑한 뒤 며느리 김윤지를 배려해줬던 일을 언급했다.

출처 : 속풀이쇼 동치미
출처 : 속풀이쇼 동치미

김영임의 며느리는 앞서 가수 NS윤지로 활동하다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지로 김영임은 “윤지가 명절에 일을 하러 왔는데, 다음날 녹화가 있어서 얼굴에 레이저 시술을 하고 왔더라”라며 일화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레이저 시술 후) 뜨거운 것 만지면 큰일 난다. 그래서 잡아끌어 문밖으로 내쫓으며 절대 일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에게 박수받았다.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김영임은 앞서 며느리에 대해 “우리 아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차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 며느리가 구제해줬다“라며 남다른 사랑을 보여왔다.

출처 : instagram@_yunjeeki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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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영임은 “아들 부부는 초등학교 때부터 인연이 됐다”라며 사돈댁과 가족같이 지내다 자식들이 발전한 것을 알았을 때 놀랐다며 “원래는 아빠들끼리 의형제 같은 사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임은 “내가 며느리한테 감동한 것이 신혼살림을 차릴 때 자기가 쓰던 거, 우리 아들이 쓰던 거를 쓰더라”라며 “사주고 싶다고 하면 ‘저희가 스스로 벌어서 하나하나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검소하고 지혜로운 며느리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연예계에서는 화려하지 않나. 이 친구가 허영이 있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전혀 거리가 멀었다. 그런 거에 대해서 참 고마웠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윤지는 2021년 9월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 최우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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