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아내와 각집살이 하고있다
장인어른과 동거 “너무 편하고 좋다”
아내와 각자 집으로 가는 것이 설렌다
코미디언이자 쇼호스트 염경환의 결혼 근황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8년 염경환은 스튜어디스 출신인 전부인 최 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염경환은 방송에서 혼전임신으로 출산한 30개월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얼마 후 6살 연하의 아내 서현정 씨와 2008년 결혼했다.
염경환은 아들을 만나게 된 운명적인 사연이 있다고 전했다. 2004년 방송을 그만두고 이민하려고 결심했던 염경환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서현정 씨와 태국 푸켓으로 여행 갈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여행에 출발하기 하루 전, 서현정 씨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런데 당시 예약했던 푸켓 리조트가 쓰나미로 완전히 사라져 버려 다수의 여행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 속의 아이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염경환은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30개월 된 아들이 있다며 “아기 엄마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경환은 아들 은률이와 ‘붕어빵’에 출연하며 방송 재기에 성공했다. 2014년 둘째 아들 은우를 보게 되며 슬하에 아들 둘을 두게 되었다.
2017년, 염경환은 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인터뷰에서 “반평생을 살았는데 남은 반평생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고 베트남 이민의 이유를 밝혔으며 소속사와 관련해서 안 좋은 기사가 난 뒤 방송에서 자신을 찾아주지 않았다는 것을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염경환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다가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2020년 한 방송에서 염경환은 “지난 여름에 가족과 모두 귀국했고, 홈쇼핑 방송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아내와 두 아이도 마찬가지”라며 “방송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오면 출연할 의향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염경환은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아내와 각집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염경환은 장인어른과 동거 중이라고 밝히며 “남들은 장인어른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저는 너무 편하고 좋다”고 전했다.
원래 여섯 식구가 함께 살았으나 두 아들이 나이가 들면서 각자 방을 주다 보니 공간이 부족해져서 의도치 않게 아내와 별거하게 되었다.
지난 12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염경환은 각집살이 후 오히려 더 설렌다는 근황을 소개했다. 염경환은 “아내와 밖에서 만날 때 데이트할 때처럼 약속을 잡고 만난다”며 “함께 외식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히려 되게 설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