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안희연으로 썼는데
“이제보니 선견지명이었다”
뉴진스 데뷔로, ‘하니’ 혼동될 뻔

출처 : Instagram@newjeans__hanni / 사랑이라 말해요
출처 : 사랑이라 말해요

배우 안희연이 자신의 예명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안희연이 출연하는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가 지난 12일 전 편 공개되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안희연은 미술관 대표 이사이자 주인공 한동진의 전 여자친구인 강민영 역을 맡았다. 강민영은 동진과 7년간의 연애를 하지만 결혼은 다른 사람과 하면서 동진에게 청첩장을 보내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안희연이 맡아왔던 인물들과는 다른 면모를 가진 인물로, 안희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안희연은 후회하고 성장하는 인물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출처 : Instagram@ahnanihh
출처 : Instagram@ahnanihh

안희연은 걸그룹 EXID로 활동할 당시 예명 하니를 사용했다. 안희연은 “난 어떤 걸 써도 상관없는데, 회사에서 굳이 안희연이라고 쓰시더라. 근데 이제보니 선견지명이었다. 걸그룹 뉴진스에 하니 씨가 계셔서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뉴진스 멤버 중 ‘하니’와 안희연의 예명이 겹치면서 두 사람이 혼동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최근 안희연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하니’를 검색하면 뉴진스 하니에 관한 내용이 더 많이 떴기 때문에, 회사의 활동명 선택이 선견지명이라 할 수 있다.

안희연은 “회사에서는 마케팅을 해야 되니까 분리를 하는 게 이롭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기사가 나면 안희연으로 돼 있었다. 결과적으로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은 (안희연으로) 잘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출처 : 엑스엑스
출처 : 사랑이라 말해요

안희연은 2020년 playlist MBC ‘엑스엑스(XX)’의 윤나나 역으로 배우 데뷔를 했다. 안희연은 “연기는 내가 보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발견하게 되는 것, 배우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이라 말해요’의 강민영은, 안희연이 연기하기 전에 스스로를 들여다봐야 했기에 가장 어려운 작품이었다. 안희연은 강민영을 통해 스스로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희연은 그동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안희연에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초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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