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장성규, 서울시립대 제적
‘서울시립대의 자랑’타이틀로 광고
“대학보다는 실력” 직업계고 학생 응원

출처 : Instagram@jansk83
출처 : 스카우트 4.0 얼리어잡(JOB)터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스카우트 4.0 얼리어잡(JOB)터’(이하 ‘얼리어잡터’)에서 장성규가 스스로 고졸임을 밝히며,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한국소방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 출연했다. 학생은 직업계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들이 다 하는 대로 하면 남들과 똑같이 된다”며 “좋은 대학을 가는 게 목표가 아니라 훌륭한 소방기술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저도 아직 대학 졸업 안 했다”고 말하며 “요즘 시대가 대학보다는 실력으로 인정해 주는 시대가 조금씩 오고 있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출처 : 우리들의 일밤
출처 : JTBC

장성규는 대학생 때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매년 찾아뵙는 은사님의 권유로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꾸었다.

은사님은 회계사 준비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했고, 장성규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누나의 신용카드로 백만 원이 훌쩍 넘는 학원료를 결제하면서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했다.

장성규는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채 코너 ‘신입사원’에 출연하여 최후의 5인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합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탈락 후 대형기획사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차세대 예능 MC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결국 MBC 관계자가 JTBC로 이직하며 당시 눈여겨보았던 장성규를 특채로 영입하면서 장성규는 JTBC의 1기 아나운서가 되었다.

출처 : Instagram@jangsk83
출처 : iMBC

장성규는 2020년 출연한 MBC ‘끼리끼리’에서 4학기를 남겨두고 아나운서가 되어서 제적 상태라고 하였다. 그러나 장성규는 ‘관종투어’에서 ‘서울시립대의 자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서울시립대 광고를 유튜브에 싣기도 했다.

2019년 장성규는 JTBC에서 퇴사했다. ‘일로 만난 사이’ 출연 당시 부모님 빚을 갚기 위해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프리랜서가 된 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며 현재는 다양한 방송은 물론 유튜브 ‘워크맨’과 ‘장성규니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장성규는 약 3년 7개월을 진행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같았던 1300일, 잊지 못할 23. 4. 21’이라며 ‘굿모닝FM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행복 그 잡채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하차 후 처음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6시 30분에 눈떠서 또 지각인 줄 알고 화들짝 놀라 벌떡 일어난 건 안비밀’이라고 남겨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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