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곱창특화거리’ 조성
백종원 더본코리아의 코칭
오는 5월 말 개장 목표

출처 : Youtube@백종원 PAIK JONG WON / 백종원의 3대 천왕
출처 : 충청남도

얼마 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충남 예산군 ‘백종원 국밥거리’를 떠났다. 기존 상인들이 백종원의 코칭을 지나친 간섭으로 받아들여 갈등이 생겼고, 백종원은 부담이 된다며 국밥거리에서 이름을 뗐다. 그리고 예산군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단 소식을 알렸다.

최근 충남 예산군은 백종원과 함께 삽교시장을 ‘곱창특화거리’로 활성화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미 백종원과 예산군 삽교시장 상인들이 모여 곱창특화거리 활성화 방안은 논의했다고 한다.

출처 : 뉴스1
출처 : 더본코리아

앞서 백종원은 고향인 예산군을 살리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예산시장 내 공실로 방치됐던 상가를 사들여 국숫집 등 식당 5곳으로 탈바꿈했다. 그 결과 방문객 수 20배 증가 등 세간의 관심을 얻어내며 예산시장 부흥을 성공시켰다.

예산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예산군은 관내 다른 전통시장인 삽교시장에 눈을 돌렸다. 이미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는 2018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에 선정돼 세금 36억 원이 투입된 곳이었지만, 지난해에서야 상가 예비 입점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자영업자들은 더본코리아의 메뉴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

이날 오랜만에 입점 자영업자들을 만난 백종원은 “점포 6개가 똘똘 뭉쳐야 한다. 점주 여러분이 협조하고 노력한다면 삽교곱창 맛을 전국에 알리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예산시장과 국밥거리에서 생겼던 잡음을 의식한 듯한 당부였다.

출처 : 디지털예산문화대전
출처 : 더본코리아

이에 한 자영업자는 “삽교시장도 예산시장처럼 활성화돼 지역이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개점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에게 맛과 위생, 서비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이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은 자기 프랜차이즈 맛이나 신경 쓰지”, “예산군은 그냥 백종원 손아귀에 있구나”, “뭔가 벌써 질린다. 국밥거리처럼 될 것 같음”, “군수보다 나은 일 하시네요”, “어찌 됐든 침체한 상권 살아나면 좋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산군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는 오는 5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돼지곱창을 기본으로 한 각 점포의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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