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배다해 부부 근황
임신 6주차 유산 고백해
‘동상이몽2’ 여행 떠난 모습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조용히 겪은 아픔을 고백해서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여행을 떠난 이장원, 배다해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행지에서 저녁을 먹으며 대화하던 배다해는 “신혼 초 6개월 내내 자기 전에 오빠가 차 마시자고 하면 새벽까지 엄청나게 떠들었다”라며 신혼 때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 그러다가 예상치 못한 아기가 생겨서…”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배다해는 “많이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봤자 2주였다. 내가 빨리 알아서 4주 차에 알았다. 그리고 6주 차에 자연 유산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장원도 “난 우리가 긴장했던 게 2주밖에 안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배다해는 “나는 만약에 진짜 아기 심장 소리까지 들었으면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빠가 잘 돌봐줬다. 미역국을 얼마나 끓여줬니. 미역국 달인이야 달인. 그때 미역국을 정말 많이 끓여줬다”라며 남편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그때 들었던 얘기 중에 감동적인 말이 있었다. 부부에게 오는 힘든 일들은 그 둘이 정말 친해지고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 누군가 해줬던 말이 제일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그전에는 신혼 초여서 맞춰가느라고 약간 투덕거렸는데 그러고 나서 거의 한 번도 안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장원도 “좀 어른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본 이장원은 “최근 들어서 (배다해) 컨디션이 좋아졌다. 진단이 잘 나왔다. 좋은 때에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라며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페퍼톤스로 활동 중인 이장원은 가수,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배다해와 지난 2021년 열애와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했으며, 그해 11월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