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방한
강제징용 관련 간접 언급
“가슴 아프게 생각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8일 방한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이후 두 달 만에 한일 간 ‘셔틀외교’가 이뤄졌다. 앞선 윤 대통령의 ‘무릎 발언’으로 양국 간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국민들의 신경이 곤두선 가운데 기시다 일본 총리는 놀라운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과거사와 관련해 “나 자신은 당시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수많은 분이 매우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제징용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수많은 분들”이란 부분이 강제징용 피해자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발언은 회담 전에 양국 참모진이 협의하거나 사전에 조율한 내용이 아니라고 한다. 순전히 기시다 일본 총리가 자발적으로 준비한 발언으로 추측됐다.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가슴 아프단 소리 말고 사과를 하라고요”, “강제징용 피해자 가운데 생존한 어르신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끝까지 사과 안 하는구나”, “이게 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봐주기식 외교를 펼쳐서 그런 거다”, “일본 진짜 간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100년 전 역사로 인해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대다수의 누리꾼은 발끈하고 나섰다.
반면 과거보다 한일 관계가 진전됐다고 평가한 의견도 있었다. “빙빙 돌려 말하는 문화를 가진 일본이 ‘가슴 아프다’고 말한 건 사과나 다름없다”, “우선 일본 총리가 12년 만에 직접 한국을 방문한 것에 의의를 두자”, “가슴 아프다고 말했으니 다음은 사과겠지”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한편 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8일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은 양일간 각종 현안을 논의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 북한 도발 대응을 위한 안보 분야, 반도체 공급망 공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시다앞에서 계속 슬슬 기시고 있네 도대체 뭘 얻어내는거같은 기분을 느끼고 계속 기시고 있는건지모르겠다 그렇게하면 나중에 일본에 대저탁하나해줄거같니 나라살림하고 국민들 생각을좀해라 생각없는 굥아
쓰미마쌩 같은 소리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