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 전 리더 캡
라이브 방송에서 흡연, 욕설
현재 전속계약 해지하고 탈퇴

출처 : instagram@bangminsu1992
출처 : YouTube@뱃보이

그룹 틴탑의 멤버였던 캡전속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탈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1일 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캡은 “괜찮지 않다. 마음이 너무 좋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캡은 “사실 여러분과 탈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내 마음을 이미 정해놓고 여러분들에게 말을 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 부분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게 기대를 해 주셨던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할 거로 생각했다. 계약이 점점 늘어날 거 같고, 코너로 몰리고 몰리다 보니 극단적 선택으로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내심 혼자서 정해놨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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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uTube@뱃보이

캡은 멤버들에게 이러한 심정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이야기할 틈이 없었고 자격지심 때문에 주위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캡은 욕을 한 것에 관해서는 “사실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은 알고 있었다”라며 “사실 회사에서 나가려고 몇 번 시도했었고, 재계약 시즌 때도 말이 많았었다. 내가 이걸 딱 끊어내려면 먼저 사고를 친 다음에 수습하고 팀을 나가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고 나름대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캡은 자신이 한 행동이 의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캡은 라이브 방송 도중 흡연과 욕설을 자제해 달라는 일부 팬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당시 캡은 “평소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솔직히 싫다”며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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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은 욕설뿐 아니라 틴탑으로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관해서도 밝혔다.

특히 “금액적인 것도 있다. 최근 몇 년 거를 계산해 봤을 때, 연봉이 6,000만 원 정도 되더라. 그럴 거면 그렇게 스트레스받을 바에는 막노동하더라도 맞는 거를 하는 게”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논란 이후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캡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최근 틴탑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틴탑의 히트곡이 재조명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틴탑은 오는 7월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면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지만, 캡의 탈퇴로 4인 체재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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