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다인 연기 위해 고등학교 포기해
‘일타 스캔들’에서 해이 단짝 장단지 역할
‘피라미드 게임’으로 다시 고등학생 연기

출처 : Instagram@rxud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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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다인은 174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는 모델 출신 배우이다. 우월한 신체 덕분인지 중학생 때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되면서 모델 활동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원래 꿈인 배우를 위해 고향 부산을 떠나 서울로 상경했고, 검정고시를 봤다.

류다인은 “엄마를 설득할 때 금식도 했지만 일주일 내내 내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뭘 잘 할 수 있는지 등을 적어 편지를 썼었다”면서 “엄마도 진심을 아시고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서울로 상경한 이후 스무살에 소속사를 찾고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다 2020년 드라마 ‘18어게인’으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꿈에 그리던 연기자로 데뷔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녀는 건강이 안 좋아져 3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내야만 했다. 류다인은 그 긴 시간 동안 실망도, 좌절도 많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전보다 더욱 구체화했다.

출처 : 일타 스캔들
출처 : Instagram@rxudain

그러다 2023년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남해이 단짝인 장단지 역할로 출연하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일타 스캔들’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을 때 “제가 고등학교를 안 나왔다. 검정고시를 봤다. 고등학교 시절을 안 보냈다 보니까 사실 입을 때마다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들 안에서도 역할 분담이 있고 유대감 같은 게 있는데 저는 그런 걸 잘 몰랐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너무 다르지 않나. 그래서 좀 부담감이 있었는데 작품들을 하면서 많이 채워졌다”며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 보면 고등학생 특유의 톤과 말투가 있더라. 저도 7개월 동안 단지로 살았다 보니까 그게 안 없어지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일타 스캔들’이 고등학교 안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고 교복을 입고 촬영하다 보니 그녀는 마치 고등학교에 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결핍들이 덕분에 채워졌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 Instagram@rxudain
출처 : 일타 스캔들

이런 류다인은 이번에 또 한 번 고등학생을 연기하게 된다. 그녀는 ‘피라미드 게임’에서 명자은 역할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명자은은 주인공 성수지의 첫 짝꿍이자 큰 키에 무서운 첫인상과 달리 애정이 넘치고 순한 성격의 인물이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지연(우주소녀 보나), 신슬기, 장다아, 강나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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