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신부전증 발병해 시술
심장박동기 달고 무대 선다
힘닿는 순간까지 무대를 지키고 싶다

출처 :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

배우 신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오는 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신구가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났다.

예고편 속 유재석은 신구에게 “올해 88살 미수를 맞으셨다.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신구는 “그게 축하할 일이냐”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선생님의 명대사가 굉장히 많아요.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며 신구의 명대사인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대사를 따라 했다.

신구는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고 자신이 출연했던 21년 전 광고 속 대사를 재연하며 “이거 하길 바랐지 지금?”이라고 대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젊은이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냐”라고 묻자 신구는 “요즘 젊은이들 얼마나 잘해. 라떼(나 때는 말이야) 얘기하는 거 나 싫다. 니들이 젊음을 알아?”라고 말하며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신구에게 “선생님은 요즘 고민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신구는 “숨 쉬고 있는 게 고맙다. 지난해 신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심장박동기를 찼다”라고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이어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이 또 얘기가 되는데, ‘이 나이에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의심이 든다”라고 힘닿는 순간까지 무대를 지키고픈 마음을 털어놨다.

출처 : Instagram@imsodamm
출처 : 파크컴퍼니

한편 신구는 지난 22일 연극 ‘라스트 세션’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있는 힘을 다해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갑자기 급성 심부전이 와서 시술을 받았다. 당시 심장이 제대로 뛰질 않아서 숨이 차고 어지러웠다. 심하면 뇌졸중이 온다고 들었다”라며 설명했다.

신구가 출연하는 ‘라스트 세션’은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가상의 논쟁을 그린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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