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떠날 준비하는 메시
아시아판 메호대전 성사 가능
장현수와 한솥밥 먹게 돼

출처 : marca
출처 : dailypost

9일 전 세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 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이를 두고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정해진 계약이 없다”고 사우디 이적설을 곧바로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앞서 다수의 외신이 메시가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이별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돌고 있기 때문인데, 그의 다음 행선지 중에는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인터 마이애미 그리고 사우디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축구 팬들은 사우디에서 뛰는 메시 모습을 기대하는 눈치다.

메시 사우디 이적 확정 시
알 나스르 호날두와 대결

출처 : eurosport
출처 : mashable

프랑스 매체 ‘AFP통신’은 9일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 리그에 진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는 “다음 시즌 메시 구단은 알 힐랄이다”고 밝혀 메시가 사우디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아직 어떤 구단과 계약한 바 없다”라고 입장을 밝혀 메시의 행선지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처럼 메시의 아버지가 직접 나서 사우디 이적을 부인했음에도 이러한 소식 하나만으로 축구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만약 메시가 사우디에 가게 될 경우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의 ‘메호대전’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

호날두는 지난해 알 나스르와 무려 2,700억의 연봉을 계약하며 사우디 리그로 향했는데, 그의 데뷔전으로 PSG와의 친선 경기로 꾸며지기도 했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메호대전을 보기 위해 축구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표했는데, 당시 입장권 한 장이 32억 8,720만 원에 거래된 것은 물론 6만 8,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1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매진된 바 있다.  

ACL에서 K리그 팀 만나
대기록 작성할 수 있어

출처 : ACL
출처 : AFC
출처 : dailymail

또한 알 힐랄과 계약할 경우 한국 축구선수 장현수와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뛰는 메시 모습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ACL은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진행한 뒤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따라서 서아시아에 속한 알 힐랄은 K리그 팀과의 대결까지도 성사될 수 있는 셈.

특히 알 힐랄은 ACL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강팀이다. 지난 6일 있었던 2022 ACL에서 일본 프로 축구(J리그)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자책골을 넣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는데, 메시가 알 힐랄에 합류하게 될 경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ACL 출전권은 리그 1위 또는 국왕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만큼, 현재 4위에 머물고 있는 알 힐랄에게는 국왕컵 우승만이 다음 ACL에 출전할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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